하동군, 윤상기 군수 등 간부공무원…섬 관광 활성화 주민간담회 및 점검
하동군은 윤상기 군수가 지난 14일 해양관광자원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생태·휴양 체험섬 대도(大島)에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장점검은 현장중심의 신속·정확한 군정추진을 강조한 윤 군수의 민선6기 행정 철학에 따른 것으로, 민선6기 3년 차 들어 첫 점검이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김제홍 부군수를 비롯해 박오현 경제수산과장, 김상진 안전총괄과장, 김한기 건설교통과장, 성경현 상하수도사업소장, 김형동 금남면장, 관련 담당주사 등 20여명이 함께했다.
점검단은 이날 오후 2시께 금남면 노량항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섬으로 이동해 마을이장을 비롯한 주민대표와 현장에서 대도섬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주민의견을 청취했다.
이어서 섬 일원을 둘러보며 지난 1일 개장한 대도 파라다이스 워터파크를 비롯해 어촌체험장, 관광개발 사업이 진행 중인 각종 시설물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곳에는 도서특화사업과 관광클러스터 사업이 추진된데 이어 현재 관광자원개발사업, 소형 피셔리나 설치사업, 농어촌 마을하수도정비사업 등이 진행되고 있다.
대도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해전으로 널리 알려진 노량해전의 한복판에 위치한 유인도로, 9만 7000㎡(약 18만평)의 본섬을 포함해 크고 작은 섬 7개로 이뤄졌다.
남해대교 인근의 금남면 노량항에서 4㎞ 가량 떨어져 하루 6차례 도선이 오가는데 20분쯤 걸린다.
어촌생태 체험마을로 조성된 대도는 물놀이 외에도 갯벌·머드팩 체험과 바다낚시, 산책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의 휴양지로 각광 받고 있다.
또한 섬과 섬 사이에 펼쳐진 수심이 10m 이내의 평탄한 해저로 이뤄져 바지락·꼬막·피조개·새조개·굴 같은 패류가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으며, 어패류를 채취할 수 있는 갯벌체험장도 조성돼 어린이·청소년들의 어촌체험 교육장으로 손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