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사회봉사단체협의회, 자원봉사자 300여명 참석 소통과 화합 대축제
하동군과 하동군사회봉사단체협의회(회장 박경태)가 주최한 2015 하동군 자원봉사자 한마음대회가 10일 오전 10시 30분 화개면 켄싱턴리조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역의 사회봉사 활성화를 위해 여러 단체로 구성된 사회봉사단체협의회는 연말 워크숍 등 매년 다양한 행사를 추진해 왔으나 올해는 보다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는 대축제로 승화하고자 처음으로 한마음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과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에 이어 올 한해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영상물 상영, 개회식, 한마음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윤상기 군수는 개회식 격려사에서 “진정한 봉사는 몸소 행동하는 것이며 그것이 곧 사랑”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관내 사회봉사단체의 봉사문화 정착을 위해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도움을 바란다”고 말했다.
1년 간 지역을 위해 애쓴 단체와 개인에게 시상하는 제12회 하동군자원봉사상에는 단체 부문에 하동군자원봉사협의회, 개인 부문에 박경태 사회봉사단체협의회장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자원봉사 활동사진전 시상도 함께 진행됐는데 하동군자유총연맹 어머니포순이봉사단이 대상, 하동군미용협회봉사단과 바르게살기하동군협의회가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이어 오후에는 자원봉사자들의 끼를 펼치며 함께 웃고 소통하는 한마음 장기자랑 대회가 열려 분위기를 돋웠으며, 장기자랑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이 제공됐다.
그리고 행사장 1층 로비에는 우수 자원봉사 활동 입선작 전시회가 마련돼 행사 참가자들이 그간의 자원봉사 활동사진을 보며 마음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지난 1년간 봉사활동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됐다”며 “연말연시에도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사랑 나눔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