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2015 농업인대학 졸업식…한우과정 28명·기능성작물과정 48명 졸업
전문기술과 경영능력 배양을 통해 돈 버는 농업, 잘사는 농촌을 이뤄갈 하동지역 전문농업인 76명이 배출됐다.
하동군은 27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김봉학 군의회 의장, 이정한 농협 군지부장, 이병호 축협조합장, 농업인 대표, 졸업생·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농업인대학 졸업식을 가졌다.
졸업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학사보고, 졸업증서 및 상장 수여, 식사, 축사, 졸업생 대표 인사,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졸업식에서는 지난 3월 20일 입학식 이후 9개월간 한우과정(28명)과 기능성작물과정(48명)을 각각 마친 76명이 영예의 졸업장을 받았다.
또 한우과정과 기능성작물과정 학생회장을 역임한 이영주(57․청암면)․안현자(66․악양면) 씨 등 2명이 공로상(군수)을 수상했으며, 교육과정을 빠짐없이 출석한 빈명대(72·진교면) 씨 등 9명이 개근상(군수)을 받았다.
그리고 교육기간 학사운영에 솔선수범하고 봉사정신을 보인 최민용(29․양보면)․위미은(44․양보면) 씨 등 2명이 모범상(군의회 의장)을, 타 교육생을 위해 헌신 노력한 오상민(54·화개면) 씨가 공로상(농촌진흥청장)을 각각 수상했다.
윤상기 군수는 식사를 통해 “하동농업의 미래와 전문기술 함양을 위해 열정과 노력으로 학업을 무사히 마친 졸업생 여러분께 축하를 보낸다”며 “농업인대학에서 배우고 익힌 전문기술을 십분 활용해 돈 버는 농업, 잘사는 농촌 실현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08년 설립된 하동군 농업인대학은 첫해 감 과정 55명을 시작으로 지난 7년 동안 13개 과정에 모두 542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농업전문인력의 산실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