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23∼25일 거창군 개최 축구·궁도 등 18종목 출전…맨 먼저 입장
하동군은 23∼25일 거창군 일원에서 개최되는 생활체육동호인의 큰잔치 제26회 경남도생활체육대축전에 374명의 선수단이 출전했다고 23일 밝혔다.
군과 군생활체육회(회장 최오근)는 대회 출전에 앞서 23일 오후 1시 30분 농어촌복합체육관에서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김봉학 군의회 의장, 이갑재 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군선수단 발대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윤상기 군수는 이 자리에서 “생활체육은 군민의 체력증진은 물론 100세대 건강과 정신을 단련하는 큰 걸음”이라며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그동안 땀 흘리며 연마해 온 기술과 기량을 충분히 발휘해 알프스 하동의 위상을 드높여 달라”고 격려했다.
‘역동하는 경남의 힘, 창조도시 거창에서’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대축전에는 도내 18개 시·군에서 선수·임원 1만여명이 참가해 축구·배구·씨름 등 정식종목 24개, 시범종목 2개 등 모두 26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하동군은 이번 생활체육대축전에 육상·검도·볼링·그라운드골프·배구·야구 등 18종목에 남녀 선수 298명과 임원 76명이 참가했다.
군은 이번 대회에서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등산, 패러글라이딩, 보디빌딩을 비롯해 게이트볼, 궁도, 배구, 배드민턴, 축구, 에어로빅댄스 등을 전략 종목으로 잡고 상위권 입상을 노린다.
특히 하동군 선수단은 18개 시·군생활체육회 사무국장의 추첨결과에 따라 이날 오후 6시 거창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막식 행사에 앞서 맨 먼저 입장하는 영예를 안았다.
하동군 선수단은 입장식에서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의 위상을 높이고자 가로 5m 세로 4m 크기의 대형 ‘알프스 하동’ 마크를 앞세우고 청소년 연희단 ‘하울림’의 풍물과 함께 선수·임원 200여명이 오색 풍선을 날리며 입장해 큰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