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옥종딸기마을 체험축제 성황리 종료…5000명 참가 대성황 이뤄
하동군은 지난 주말 하동군 옥종면 북방마을에서 딸기를 주제로 한 ‘옥종딸기마을 체험축제’가 성황리에 끝났다고 6일 밝혔다.
옥종딸기정보화마을운영위원회가 주관한 딸기 체험축제는 매직버블쇼를 비롯한 공연행사 5종, 딸기샌드위치 등 시식행사 4종, 딸기요리 등 전시행사 2종, 딸기따기 등 체험행사 15종이 마련됐으며, 전국에서 가족단위 체험객 5000여명이 참여해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옥종딸기마을 체험축제는 옥종청소년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시작으로 초대형 붓글씨로 옥종딸기를 표현한 ‘옥종딸기 비전선언’ 퍼포먼스, 매직버블쇼, 비보이공연, 전자현악 3중주 등의 공연행사가 펼쳐져 방문객들을 흥겹게 했다.
딸기를 주제로 한 체험 놀이터에서는 5000원으로 딸기를 마음껏 따먹고 딸기전용 바구니에 한 바구니씩 가져가는 딸기따기, 딸기를 초콜릿으로 장식해 더 맛있는 과자로 만드는 딸기퐁듀, 직접 파티시에가 돼 만들어 보는 딸기케이크 등 딸기를 가지고 여러 가지 재미있는 체험이 진행됐다.
또한 딸기샌드위치와 딸기쥬스, 쌀튀밥, 가래떡 잼 발라먹기, 하동 녹차 마시기 등 시식을 한 후 얼굴에는 딸기 페이스페인팅, 손톱에는 예쁜 딸기 네일아트로 장식해 직접 만든 연과 헬륨풍선을 들고 마을잔디밭 여기저기를 뛰어다녀 마을전체가 아이들의 놀이터와 축제장이 됐다.
부산에서 참여한 한 체험객은 “조금 멀다고 느껴져 축제에 참여하는 것을 망설였었는데,
딸기따기를 포함한 여러 가지 체험 프로그램이 알차게 꾸며져 정말 좋았다“며 ”특히 아이들이 너른 들판에서 마음 놓고 뛰어 놀 수 있어 더 좋았다“고 말했다.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선정돼 열린 이번 축제는 침체된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하동딸기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계기가 됐으며, 농촌지역의 자원들을 농촌관광으로 승화시킨 농촌축제의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