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행자부·한국일보 주관 ‘제11회 지방자치경연대전 영예의 대통령상
하동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제1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영예의 대상과 함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지난 한해 모범적인 지방자치정책 시행으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지방자치단체를 발굴·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행정자치부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등 6개 정부부처가 후원했다.
윤상기 군수는 28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시상식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군은 지역소득증대, 지역일자리, 상권활성화, 문화관광, 농축특산품, 기업환경개선, 복지서비스, 환경관리, 지역개발·공공디자인 등 9개 부문에 78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 이번 대전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차지했다.
군은 이번 경영대전에서 ‘논 먼지에서 꽃향기 가득한 농촌으로’를 주제로 경관작물을 이용해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한 제8회 북천코스모스·메밀꽃축제와 농·특산물 생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 등을 주요 내용으로 응모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의 경관직불제 시행에 따라 지난해 북천면 직전리 일원 60㏊의 논에 경관작물인 코스모스·메밀꽃과 희귀박터널을 조성해 9월 20일∼10월 5일 16일의 축제 기간 60만명의 관광객과 128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둔 점을 높이 샀다.
이와 함께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연간 195회에 걸친 전국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와 녹차·딸기·단감·참숭어 등의 해외수출 등을 통해 339억원의 수출·판매실적을 올린 점도 인정받았다.
그외 서울·경기 등 대도시 유통센터 판촉행사, 하동명품 쇼핑몰 ‘하동장터’ 운영, 하동명품센터 운영, 자매결연·향우회원 지역 농·특산물 팔아주기, 남도해양관광열차(S-Train) ‘다례실’ 운영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창출에 도움을 줬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방자치경영대전 대상 수상을 계기로 올해도 새로운 우수 경영시책을 많이 발굴해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와 함께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 앞서 이종현 진교면장이 ‘논 먼지에서 꽃향기 가득한 농촌으로’를 주제로 우수 사례시책 발표회를 가져 큰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