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에 석탄재 재활용 광물섬유공장 들어선다
하동군은 17일 오후 17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하동광물섬유 공장 유치를 위한 투자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군청 관계 공무원과 중국 금항특섬과기유한공사 사장단(거보중)과 글로벌 K&C(김신석) 등 15여명이 참석하였으며 관내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대규모 투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하기로 협의 하였다.
군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 2012. 7. 17 투자유치 MOU 체결한 광물섬유사업(총사업비 3천억원)의 현실화 된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해 연간 60만톤의 생산계획으로 이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다하기로 하였다.
광물섬유사업 참여(SPC)업체로 사업부지와 원료를 제공할 한국남부발전(주) 하동화력을 방문한 글로벌 K&C(원천기술보유)와 중국투자단은 광물섬유공장 건립예정 부지를 확인하고 화력 내 설비 및 가동상황을 견학하였다.
한편, 하동 광물섬유 사업은 매립용이나 건축자재로 부분적으로 활용되던 석탄재를 재활용해 신소재인 광물섬유(Mineral Fiber)를 제조하는 친환경 신기술 사업으로 석탄재와 연화제를 사용하여 섬유를 추출해내는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화력발전 의존도가 높은 중국에서 최초로 상용화됐으며, 생산되는 광물섬유는 자동차 및 가전용 소재, 건축 산업소재, 펄프 제지산업분야 등으로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