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범아리 지상 2층 신축 준공식…진료실·건강증진실·한방실 등 갖춰
지어진지 30년이 넘어 건물 노후화와 진료공간 부족으로 이용에 불편을 컸던 하동 고전보건지소가 새로 지어져 문을 열었다.
하동군은 4일 오전 11시 범아리 고전보건지소 신축 현장에서 윤상기 군수, 김봉학 군의회 의장, 이갑재 도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마을이장, 사회단체 대표,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고전 농악팀의 지신밟기 농악에 이어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인사말, 테이프 커팅, 지소내부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윤상기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보건지소를 이용하는 면민들의 불편이 많았는데 최신식 건물에 양질의 보건장비를 갖춘 지소가 신축된 만큼 보건지소를 수시로 방문해 건강정보도 얻고 건강도 챙기는 건강사랑방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보건지소 시공과 공사현장 감독 및 감리를 맡은 이상호 (주)여강토건 대표이사와 노창렬 현장소장, 이정필 다원건축사무소 소장 등 3명에게 군수 감사패가 주어졌다.
고전보건지소는 정부의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국·도비와 군비 6억 7600만원을 들여 범아리 226-1 일원 940㎡의 부지에 지상 2층 연건평 252㎡ 규모의 최신식 건물로 지어졌다.
지난 5월 착공과 함께 6개월여의 공사 끝에 준공된 보건지소는 진료실과 건강증진실, 한방실, 대기실, 양질의 의료장비 등을 갖춰 쾌적한 진료환경에서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