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180천$, 싱가폴 500천$ 수출의향 체결
하동군이 친환경 농특산물을 해외시장 수출 확대를 이어 나가기 위해 지난해 4,500천$ 의 수출 실적을 거양한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동남아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680천$의 수출의향을 체결했다.
지난달 2월 25부터 3월 2일까지 6박 7일간 농수산물유통공사 경남지사 최영일 지사장(aT)의 알선으로 이루어진 이번 해외시장 개척에는 김경태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단장으로 8개 업체 (12명)가 참여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에 선을 보인 농특산물은 하동농협과 하동배 영농조합에서 배와 배즙을, 수출딸기 연합회는 딸기, 청학동 삼선당은 죽염과 죽염 고추장, 간장, 햇차원은 잎녹차와 초콩,감식초를
또 상명식품은 황토팩과 황토소금, 황토비누를, 예전농원은 매실엑기스와 매실장아찌, 그리고 경남무역은 단감과 신선농산물 등 수출 유망품목을 현지 바이어들에게 선보였다.
특히 대만 수출바이어와 상담회를 통해 하동 배와 황토소금, 전통가공식품에 대해 180천 $의 수출의양을 체결했고 또 싱가폴 시장의 상담장에서도 가공식품인 죽염류 제품을 비롯해 고급녹차 티백인 잎 녹차와, 감식초, 배즙, 황토제품 등에 대한 500천$ 수출의향을 체결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김종영 계장은 하동배와 단감, 딸기 등 신선농산물에 대해서도 바이어들의 집중적인 상담이 이루어져 상당한 량의 수출이 기대되고 있어 올해 하동군이 동남아 시장개척의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현지에서 특판행사를 비롯해 각종 식품 박람회, 상담회 등에 적극 참여해 현지 교민들을 대상으로 지리산 청정지역의 고품질 농특산물에 대한 지속적인 판매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군관계자는 지리산과 섬진강을 끼고 있는 하동 농특산물의 수출확대를 위해 포장재 디자인개발과 다양한 신상품 개발에 더 큰 관심과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