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섬진강 빛의 하모니 연출
빛과 물, 문화가 어우러진 강변도시 창출
물길과 꽃길의 고장으로 명성을 가진 하동군이 지역적 특성을 살려 야간에 아름답고 생동감 넘치는 쾌적한 경관을 연출하기 위해 섬진강 경관조명 기본계획수립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조유행 군수를 비롯한 청내 전부서장과 군의원, 전문가, 업체대표, 사진작가협회, 미술협회 회원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보고회를 개최하고 경관조명 기본계획에 따른 구상과 자연과 역사, 문화 등 종합적인 여건을 분석했다.
군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기본계획 용역이 끝나면 오는 2010년까지 하동IC와 하동포구 공원, 송림공원, 하동공원을 잇는 일원에 섬진강변 야간 경관조명을 전개해 빛과 물, 문화가 어우러진 고장으로 정체성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군은 섬진강의 역사성과 벚꽃길의 풍광을 효과적으로 부각시키기 위해 환상적이고 격조 있는 색조 분위기와 새로운 첨단 연출기법을 도입하고 주변환경과 어울리는 역사, 문화, 자연 이미지가 표출되는 가로시설물의 테마화와 디자인화에 중점을 둔다.
또한 강변의 도시로서의 어메니티를 향상시키고 역사성 있는 문화자원과의 연계를 통한 야간에 다양한 볼거리 제공으로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추억의 고장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유행 군수는 강평을 통해“살기 좋은 지역자원 전국 100선에 선정된 하동 섬진강과 하동포구 십리 벚꽃길을 더 아름답게 가치있게 보전하는 작업중의 하나가 될것”이라며 참석자들에게 차질 없는 협조를 당부했다.
군 관계자도“하동의 자연환경과 문화 역사적인 유산을 활용한 차별화 된 도시경관이 조성되면 새로운 문화상품 창출과 관광객에게 양질의 관광서비스 제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것”이라고 필요성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