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호 군정뉴스

작성일
2024-05-20 17:21:40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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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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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군정뉴스 목록<3월>
1. 하동군,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식 개최
2. 대한민국 차(茶) 산업의 양대 산맥, 하동군-보성군, 자매결연 교류회의 개최
3. 오감만족 하동시장 봄나들이 장터‘북적 북적’
4. 제2회 하동 청춘 파머스장터, 봄 맞은 관광객 매료



<하동군,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식 개최>

  하동군이 105주년 삼일절을 맞아 하동항일청년회관보전회와 하동독립운동기념사업회(회장 노영태) 주관으로 하동독립공원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기념식에는 하승철 군수, 이하옥 군의회 의장, 김구연 도의원을 포함한 여러 기관 및 단체장과 항일청년회관보전회 및 기념사업회 회원, 독립유공자 가족, 학생, 군인, 지역주민 등 약 150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경남독립운동연구소 정재상 소장의 사회 아래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로 시작하여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성금성 자문위원의 하동독립선언문 낭독이 이어졌다. 이후 노영태 하동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장의 기념사와 함께 하승철 군수, 이하옥 군의회 의장 및 김구연 도의원의 축사가 있었고 3·1절 노래 제창과 만세삼창으로 마무리했다.

  1919년 3월 18일, 하동에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은 보안 검색으로 서울파고다공원에서 선포된 대한독립선언서를 입수하지 못한 박치하, 정낙영 등 지역 애국 청년 12명이 직접 작성한 독립선언서를 하동장터에 운집한 1,500여 명 앞에서 낭독하고 군민들과 함께 대한 독립을 외친 역사적 사건이다. 

  이러한 각 지방의 독자적인 독립선언서는 전국적으로 몇 안 되는 중요 문화유산으로서 2015년 국가지정기록물 제12호로 지정되어 현재 독립기념관에 보존되어 있다.

  하동군은 독립유공자들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18년부터 ‘미발굴·미포상 독립운동가 찾기’를 실시하여 43명의 서훈을 신청하였고, 김응탁 선생 등 발굴된 유공자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전국에 있는 하동 출신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2023하동세계차엑스포’에 초청하여 차 문화를 체험하고 현충 시설을 탐방하며 선열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부터는 독립유공자 유족수당을 월 20만 원으로 인상하여 경남지역 내 최고 수준의 예우를 실현하고 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이번 3.1절 기념식을 통해 군민 모두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선조들의 마음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행정에서도 선열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하동군은 하동독립공원을 비롯해 옥종항일독립투사추모탑, 악양면 취간림의 지리산의병추모기념탑, 화개면 의신마을 무명항일용사무덤 등 선열들의 독립 정신이 서린 다양한 현충 시설들을 보유하여 방문객들에게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대한민국 차(茶) 산업의 양대 산맥, 하동군-보성군, 자매결연 교류회의 개최

  대한민국 차(茶) 산업의 양대 산맥 하동군과 보성군이 차 산업의 발전과 문화·예술, 체육 분야의 상생 협력을 위한 ‘자매결연 공동사업 교류회의’를 지난 15일 하동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의는 보성군수와 보성군 녹차 산업, 문화·예술, 체육 분야 관계자 25여 명이 하동을 방문한 가운데, 각 지역의 단체장 인사말을 시작으로 기념품 및 특산품 증정, 공동사업 협의 및 의견 교환, 기념 촬영, 악양면 방문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차 산업 분야에서는 수출 브랜드 개발, 국내외 마케팅 협력, 방송 홍보영상 공동제작 등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약속했다. 

  더불어 하동군립예술단과 보성군립국악단의 교류를 통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마련하고, 체육 분야에서도 양 군이 개최하는 다양한 대회에 출전하여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정기회에서 차 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한 두 지자체는 지난 1월 17일 자매결연 협약식을 진행한 바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두 지역이 상생과 협력으로 뜻을 모아 차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 활동을 통해 꾸준히 인연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차 산업의 발전과 부흥을 위해 맞잡은 손이 문화·예술, 체육 분야로 뻗어나가 자매결연 교류 활성화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다원 결의를 넘어 보성·하동결의가 맺어지기를 희망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교류회의를 마치고 참석자들은 하동의 숨은 보석이라 불리는 악양면을 방문해 악양생활문화센터와 입석마을의 마을미술프로젝트, 선돌미술관 등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시설 안내는 ‘주민공정여행 놀루와’의 조문환 대표가 맡았다.

오감만족 하동시장 봄나들이 장터‘북적 북적’


  하동군이 지난 16~17일 시장번영회의 주관으로 하동공설시장에서 열린 ‘오감만족 하동시장 봄나들이 장터’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봄나들이장터는 하동경찰서에서 하동읍 파출소에 이르는 공설시장 중심도로에서 봄나물과 농특산물 판매를 비롯한 먹거리, 구경거리, 체험 거리 등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또한 귀농·귀촌인 재능 나눔 봉사단 부스, 대한한돈협회 하동지부의 한돈 무료 시식회, 하동군 수산업협동조합의 참숭어 무료 시식회도 열어 행사에 힘을 보탰다.

  첫날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개막식에는 길터기 공연, 하동군립예술단 축하공연, 떡 커팅식, 청춘마켓 개점식 등 장터의 시작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행사 이틀 동안 장터 일원에서는 떡메치기 체험, 윷놀이, 장기자랑, 딱지치기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열려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고물가,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한적했던 시장 거리가 봄나들이장터 기간 동안 방문객들로 북적여 전통시장 내 활기가 돌았다는 평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오감만족 하동시장 봄나들이 장터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군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도 유치할 수 있는 행사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제2회 하동 청춘 파머스장터, 봄 맞은 관광객 매료

  하동군은 지난 23~24일 이틀간 “봄향기 녹차향이 어우러지는 하동, 입안 한가득 향긋한 봄의 맛”을 주제로 ‘제2회 하동 청춘 파머스장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 파머스장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고전면 청년회 주최로 하동의 관문인 전도마을에서 개최해 봄을 맞아 꽃을 보러 하동을 찾은 상춘객들을 사로잡아 큰 호응을 얻었다.

  장터에서는 별천지 하동의 각종 농특산물을 비롯한 하동의 인기 가공식품, 봄나물 등을 판매하고 청년 플리마켓도 함께 열어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압화 체험과 같은 다양한 체험 부스를 열어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하동의 건강한 식재료와 청년들의 창의력이 만나 탄생한 특별한 상품들이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신뢰 속에서 거래될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식재료의 직거래를 통해 형성된 생산자와 소비자 간 신뢰 관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청춘 파머스장터는 단순한 시장을 넘어서 지역 커뮤니티 강화와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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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3 10: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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