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곳곳의 갈등현장을 보면서 국민적 우려와 아쉬움이 많겠지만 그 누구보다 공직자의 마음이 가장 무거울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가운데 며칠전 모일간지에 “공직자는 봉인가”라는 칼럼내용은 물론 우리군의 신규공무원 20여명의 발령소식을 접하면서 공직선배로서 후배공직자에게 격려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크고작은 사건.사고가 있을때마다 국민의 질타를 받으면서도 묵묵히 본연의 역할을 다해왔다. 물론 극히 일부지만 본분을 망각한 행태도 있었지만 대다수의 공직자가 국가발전의 주역으로서 최선을 다해왔다.
그러나 아직은 급변하는 행정수요를 감당해내는데 개선의 여지가 있어보여 공직의 선배로서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공직을 비롯한 크고 작은 조직의 생명은 위계질서와 결속력이라고 말하며 조직의 성패는 리더와 조직원의 생각에 달려있다고 했습니다.
조직의 리더는 공통의 목표 달성을 위해 개개인의 공헌할 수 있는 부분을 구체적으로 신속히 제시하고 구성원 모두가 함께할 수 있도록 하는것이 리더쉽의 핵심이며 구성원은 나도 언젠가는 후배들의 롤모델이 되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면 조직에 활력이 넘칠것이기 때문입니다.
공직자는 6개월에 한번씩 근무평가에 따라 순위가 정해지는 숙명을 가지고 있는 만큼 구성원 모두가 자기관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선의의 경쟁은 자기발전의 도움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주한미국 최초 여성사령관인 리사프란케티도 지난 8일 숙명여대 학군단소속 장교 후보생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여러분도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는 순간이 올거예요. 그때 여성최초라는 수식에 뒤에 붙일 뭔가를 준비하셔요.”라며 자기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하동군의 모든 공직자가 후배들의 롤모델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후배님들의 건승을 기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