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은 푸르른 줄만 알았다..
야생 녹차가 연상되고 푸르고 맑은 섬진강 때문이리라
그런 선입견 속에 하동을 두 번째 방문했다.
변함없이 맑고 고운 섬진강을 바라보며 내가 사는 곳 금강과 비교되어 한없이 부러웠으며
그런 녹찻빛 하동은 황금 빛 가을 풍경으로 변신해있었다
넓디 넓은 평사리 들녘은 바라보기만 해도 배부르고, 탐스럽게 온 동네를 휘감은 대봉감 그저 감탄사만 나오게 하였다..
축제가 열리는 줄 모르고 방문한 최참판댁에서 뜻밖에 " 마당극" 을 관람할 줄이야?
가을 날 치고 꽤 더운 한나절에 온 단원이 온몸을 바쳐 공연한 '최참판 댁 경사났네' 는 나에게 너무나 아름답고 유쾌한 공연이었다.
평사리? 동네 이장님, 부녀회장님(?)의 여유있는 연기는 관람객을 자연스러이 빠져들게하여 더욱더 박수와 얼쑤를 연발하게 하였다.
마당극 내용이 쉽게 이해하게 각색하여 태극기와 함께 대한독립 만세 합창때는 아이들 교육적 측면에서도 매우 유익하였다.
온 힘을 다해 열연하신 단원님들께 한없는 큰 박수를 보내며
이렇게 좋은 마당극을 담주에 마지막 공연이라는 것을 널리 홍보하련다.
두서없는 글에 양해바라며
큰 들 단원 여러분의 건승과 큰들문화 예술센터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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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글은 <박영상>님이 큰들홈피에 올려준 마당극 <최참판댁 경사났네>공연 소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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