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ㆍ문학여행 최참판댁 오세요`
하동 `토지` 무대 여행지 인기
하동군이 학생들의 수학여행이나 문학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문학수도 이자 네티즌이 뽑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고 싶은 곳`으로 선정된 하동으로 수학여행ㆍ문학여행 오세요"
민족의 영산 지리산과 청정함을 자랑하는 섬진강이 흐르는 소설 `토지`의 무대 하동군이 학생들의 수학여행이나 문학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하동군은 올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여행 전문가와 네티즌이 뽑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으로 선정됐으며, 악양면은 지난 2009년 이탈리아 치타슬로 세계연맹본부로부터 느림의 여유로 행복한 도시 슬로시티로 인증 받았다.
이처럼 슬로시티 하동은 우리의 전통문화를 잘 보존하고, 슬로푸드 식품으로 유명한 녹차ㆍ매실ㆍ대봉감 등의 농ㆍ특산품이 생산되는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농촌형 도시로 평가 받고 있다.
여기다 하동의 대표관광시설인 최참판댁은 `문학수도`의 중심인 동시에 한국 근대문학의 대표작가 박경리 선생의 대하소설 `토지`의 본고장이자 주무대로 널리 알려지면서 관광객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볼거리와 우수한 체험시설을 갖춘 최참판댁이 근대문학을 접할 수 있는 현장학습의 공간으로 부상함에 따라 수학여행지로서의 최적의 장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감성이 풍부한 중ㆍ고등학교 학창시절 수학여행으로 꼭 한번 가봐야 할 곳으로 최참판댁을 꼽을 수 있다"며 "청명한 가을 느림과 여유의 고장 하동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면서 근대문학의 감성을 느끼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일보 여두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