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 향상 '중심축'
조유행 군수에게 듣는다
힘없는 군민들이 소외받는 일이 없는 하동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하고 있는 조유행 군수.
-고교 무상교육을 실현은
▲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지역주민의 요구가 다양하고 광범위 해지는 것이 현실이지만 우리나라는 교육자치와 일반자치가 분리돼 교육 전담기관을 두고 지자체에서 선도할 수는 없다.
하지만 교육시설 개선에는 교육기관과 지자체가 협약해 매칭펀드식 투자로 매년 학교운동장 개보수, 체육관 건립 등에 많은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원어민강사지원, 방과 후 학교운영비 지원 등 학력향상 프로그램에 타 지자체에 앞서가는 교육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하동군은 2009년부터 전국 최초로 초중고 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해왔다.
관내 고등학교의 명문학교 육성을 위해 우수 학생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외부학생을 유입하기 위해 명문대학 입학 시 등록금 일체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교육지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장학기금 100억원 목표가 달성돼 우수 대학 입ㆍ재학생들에게 등록금 일체를 지원하는 등 획기적인 장학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또 관내 고등학교 학생들에게도 올해부터 등록금 전액을 지원해 고등학교 무상교육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
- 관광산업 연계 방안은
▲ 하동은 지리산과 섬진강을 보유한 우리나라에서도 첫 번째 가는 청정 고장이다.
왕의 녹차인 하동 야생차, 섬진강 재첩, 악양 대봉감, 옥종 딸기, 녹차참숭어 등 친환경 특산물과 쌍계사, 칠불사 등 불교문화, 청학동과 삼성궁 등 유ㆍ불ㆍ선 문화가 공존하는 고장이기도 하다.
어느 지자체나 마찬가지로 지역 알리기 홍보가 비슷하겠지만 하동군은 차별화된 홍보 전략으로 하동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크게 온라인(On-line)과 오프라인(Off-line)으로 나누어 홍보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하동은 발길 닿는 곳마다 그림이 되고 시가 되는 고장이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축제인 하동야생차문화축제에 47만여명이 다녀갔다. 슬로시티 하동이 대한민국에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관광 하동, 역시 하동이 대한민국 관광1번지 하동으로 거듭나도록 600여 공직자와 모든 군민들이 불철주야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 소외계층에 대한 대책은
▲ 저의 군정 철학은 한마디로 위민(爲民)이다. 주민 없는 군정은 목적지 없는 배와 같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주민의 복지와 권익, 삶의 질 향상이 군정을 이끌어 가는 중심축이라 할 수 있다.
힘없는 군민들이 소외받는 일이 없도록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하동군을 만들어 나가겠다.
- 사회단체 등과 소통은
▲ 새 시대 창조, 뉴 하동시티 건설을 모토로 내건 군은 내ㆍ외부 고객과의 의사소통에 집중하고 있다.
소통이 새로운 하동 건설의 첫걸음이자 윤활유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군의회와 지역의 언론인도 군민의 화합과 군의 발전을 위하는 마음은 모두가 같을 것이다.
또 군정 홍보는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언론의 도움이 절실한 대목이다. 평소 다양한 보도자료의 제공은 기본이지만 보도자료 만으로 대처하지 못하는 부분은 매월 두 차례 정례브리핑을 통해 언론인의 협조와 자문을 받고 있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 지금 우리 하동의 역사를 새로 써야하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
오늘보다는 내일에 투자를 해야 한다. 내일은 우리가 살아가는 목표이기 때문이다. 내일은 하동이 빛나는 시대다.
하동사람이 존경받고 하동이 명품시대로 우뚝 설수 있도록 5만 내외 군민여러분의 지혜를 모아 새 시대를 창조해 나가는데 변함없는 성원과 동참을 당부 드린다.
/창원일보 여두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