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수출농가 100만달러 수출탑 수상
작년 457만달러 수출… 50만달러 2개 업체, 30만달러 1개 업체
하동군 대연육종연구소는 지난 25일 창원시 컨벤센센터에서 열린 제15회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에서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하동군 양보면 운암리 (주)대연육종연구소(대표 최정학)가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하동군 (주)대연육종연구소는 지난해 멜론, 무, 배추종자 312kg 115만 1,000달러(한화 12억 9,000만원)어치를 일본에 수출해 `제15회 경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에서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진교면 진교리 이병호씨는 멜론종자 46kg (50만달러)를 일본에, 농협중앙회 하동군지부 연합사업단은 밤 321톤(56만 9,000달러), 딸기 7톤(7만 2,000달러)을 중국, 캐나다, 싱가포르, 홍콩 등에 수출해 각각 50만불 수출탑을 받았다.
또 양보면 운암리 최정철씨는 멜론종자 45kg (47만달러)를 일본에 수출해 30만불 수출탑을, 화개면 덕은리 서계룡씨는 밤 38톤(12만 3,000달러)를 일본에 수출해 1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하동군 농업기술센터 농촌사회과 문호명 농촌지도사와 농협중앙회 하동군지부 연합사업단 강형석 팀장은 수출유공자로 도지사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지난해 하동군은 밤, 종자, 파프리카, 딸기, 배 등의 신선농산물과 녹차, 전통장류, 솔잎엑기스 등 가공식품의 수출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일본, 중국, 미국 등 13개국에 1,719톤, 457만 6,000달러를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를 거둔 데는 일본, 미국, 동남아 등지에서 열린 각종 박람회와 판촉전, 시장개척 활동 등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와 판촉으로 현지 소비자는 물론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을 뿐만 아니라 수출에 대한 행정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창원일보 여두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