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설 성수품 수산물 업소 단속
도ㆍ수산물품관원 합동 실시
성수품 자체점검 10개 업소 적발
하동군이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수산물과 성수품 취급 업소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였다.
하동군은 20일 경남도,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합동 지도단속반을 편성해 화개장터 수산물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2011 설 대비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 지도단속`을 펼쳤다.
합동 단속반은 이날 오후 1시 참게 등 수산물을 판매하는 식당, 횟집 등을 돌며 원산지 허위 표시 및 미표시, 수입 수산물의 국산 둔갑 판매행위 등에 대해 집중 단속했다.
단속반은 이번 단속에서 실제 수입산을 판매하면서도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허위 표시한 업소에 대해 관련 수산물을 납품한 유통업체와 일일이 대조 작업을 벌이며 원산지 위반 내역을 추적하는 등 단속에 철저를 기했다.
군은 이번 합동 단속에서 원산지 표시 등을 위반한 업소에 대해 관련 규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군은 이날 합동 단속과는 별도로 소비자 식품위생 감시원과 함께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설 성수식품 취급 제조, 가공업소와 유통, 판매업소 320개소를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벌였다.
군은 이번 단속에서 무신고제품 판매행위와 유통기한 위ㆍ변조 및 경과제품을 중점 점검해 유통기간이 지난 식품을 보관, 진열한 10개 업소를 적발, 관련법에 따라 조치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설을 앞두고 원산지를 속이거나 유통기한을 지키지 않은 업소를 집중 단속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성수품을 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식품으로 인한 위해사고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식품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행정처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원일보 여두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