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생활 끝, 제2의 인생 시작"
김수길 하동 기획감사실장ㆍ이병윤 횡천면장 퇴임
김수길 하동군 기획감사실장(59)이 33년 4개월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제2의 인생을 출발한다.
조유행 군수는 27일 오전 군수실에서 12월 31일자로 명예 퇴직하는 이들 2명과 퇴임 간담회를 하고 공식 퇴임식을 대신했다.
이번에 퇴임하는 김수길 실장은 1952년 5월 하동군 화개면 탑리에서 태어나 화개초등학교와 하동중학교, 하동종합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77년 9급(5급 을류) 공채에 합격, 그해 9월 7일 하동읍 재무계에서 공직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1999년까지 공보실, 건설과,내무과, 새마을과, 기획감사실 등 주요 부서에서 폭넓을 행정경험을 쌓은 뒤 문화, 공보, 개발, 감사, 경리계장을 거쳐 2000년 9월 지방사무관으로 승진했다.
군의회 전문위원과 청암면장,진교면장, 복지위생과, 주민생활지원과,자치행정과, 열린민원실 등 요직을 두루 거친 그는 2010년 1월 지방공무원의 최고봉인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그동안 기획감사실장을 역임하며 하동군의 새로운 도약에 주춧돌 역할을 했다.
김 실장은 온화한 성품과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업무처리를 통한 행동의 리더십을 발휘해 `참 공무원상`을 정립했다.
한편 이병윤 횡천면장은 1972년 하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73년 10월 27일 9급 공채에 합격, 이듬해 2월 25일 악양면 근무를 시작으로 부군수실, 금남면, 사회복지과,농수산과 등 요직을 두루 거친 뒤 2005년 6월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창원일보 여두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