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연꽃 어린이집에 근무하고 있는 차다정교사입니다
6월7일 사랑스런 아이들과 아버지와 아버지 참여수업을 이곳,하동으로 다녀왔는데요
제 아버지 어머니의 고향이기도 한 하동이라서 인지 더욱 정이 가는 곳이었어요
초여름의 하동의시원한 공기는 우리를 더욱더 설레이게 하고요
가지 끝의 초록 싱그러움은 우리를 더욱 미소짓게 했지요
설레임,기대반의 마음을 싣고 부릉부릉 달려 .
6월의 매실향이 그윽한 소설 토지의 배경이된 최참판 댁에 도착하였어요
끝이 보이지 않을 것 같은 십리벚꽃길과 섬진강의 오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고요하고 평화로운 평사리 마을,
선,차,불교음악이 어우러져있는 자연과 하나가 되어가고 있는 듯한 쌍계사,
귓가에 맴도는 시원한 계곡물 소리는 마음까지 시원해지며,
하늘 높이 뻗은 나무는 바람을 만나 노래를 부르고 있었어요
아이들의 작은 손에 쥐고 있는 초록 녹차잎,
아버님,아이들 가슴안에도 가득 베인 녹차 향은 오래동안 머물 것 만 같았어요
우러나는 녹차의 향과 맛처럼 깊어가는 하동에서의 오후,
하동의 소중한 보물과도 같은 녹차와 정말 친해져보는 시간 이었어요.
제 부모님 고향에 들를 때마다 포근해지는 느낌,
제가 가르치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그 느낌을 전해 줄 수 있었던
하동이라는 곳, 정말 좋은 시간을 가져보았던 것 같습니다.
녹차를 직접 손으로 따고 비비고 덖고 하는 경험을 해 보고
마음이 고요해지는 다도시간과 소중한 예절을 배워볼 수 있게 도와주신
하동 녹차문화센터 선생님깨도 감사드려요
우리 아이들에게 예쁜 기억, 잊지 못할 추억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초여름의 하동,
마음이 시원해지고 푸르름이 우리를 에워싸는 그곳,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다녀온 그곳,
잘 다녀왔습니다. 기회가 되면 한번더 찾아가고픈 하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