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들에게 어촌의 각종 체험거리를 소개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아름다운 어촌 찾아가기' 행사(사진)가 지난 11일부터 1박2일 동안 경남 하동군 금남면 대도마을에서 열렸다.
13일 하동군에 따르면 수산물 수입개방, 고유가에 따른 가격하락과 유류비 인상 등 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촌을 부양하기 위한 대책으로 농림수산식품부에 지난 3월 행사 개최지 유치를 신청해 전국 지자체 70여곳과 경쟁한 결과 대도마을이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 어촌어항협회에서 주관하는 아름다운 어촌 찾아가기 행사로 농림수산식품부가 선정한 아름다운 어촌마을을 대상으로 도시민들을 초대해 진행됐다.
행사기간 대도마을을 찾은 대구, 부산지역 80여명의 도시민들은 조개잡이 갯벌체험과 가두리양식장 먹이주기 등 어장체험, 콘도형낚시터 바다낚시체험, 어촌어장 체험을 신나게 즐겼다.
또 수산물 시식과 친교의 시간, 지역특산물 판매마케팅 활동은 물론 화개장터, 박경리 소설 토지 배경지 평사리 최참판댁에서 개최되는 토지문학제 행사에도 참석했다.
< 하동 임흥섭기자 〈imhs@jeonma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