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내달 11일부터 12일까지 2008 토지문학제를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에서 올해 여덟번째로 개최하는 행사에서 토지문학제 생명의 편지쓰기 특별 이벤트를 마련한다.
하동군이 주최하고 (사)한국문인협회 하동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생명의 편지 쓰기는 토지문학제가 시작되는 내달 11일 최참판댁 생명의 우체통에서 이뤄진다.
응모는 초·중·고등부 등 학생부와 일반부, 대학부로 구분하며 편지내용과 응모방법은 소설 토지의 생명사상에 입각해 자연의 소중함, 땅의 소중함을 주제로 한 감사편지를 편지지에 손 글씨로 직접 작성해 최참판 생명의 우체통에 투입하면 된다.
우수한 편지를 쓴 참가자에 대한 시상은 학생부와 일반부로 구분해 으뜸상 1명에게는 토지소설 전권(단 학생부는 청소년 토지소설 전권), 버금상 1명에게 만화소설 토지 전권, 아차상 10명에게는 도서상품권을 각각 전달한다.
편지대상은 자유이지만 단 학생부는 박경리 선생님께로 정했다.
군은 이번 특별 이벤트를 재미있고 풍성하게 만들어 가기 위해 지난 4일부터 내달 11일 행사당일까지 참가신청서를 계속 받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학생과 문인, 그리고 일반인들의 다양한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접수는 경남 하동군청 문화관광과 토지문학제 추진위원회로 보내면 되고 팩스(☎055-880-2369)도 가능하다.
< 하동 임흥섭기자 〈imhs@jeonma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