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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중국에 8번째 공장 건설 검토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도요타자동차가 중국에 8번째 완성차 조립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일 보도했다.
도요타가 공장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 지역은 지린성 창춘시로, 2010년대 초반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도요타는 중국 광저우에서도 내년도 가동을 목표로 공장을 건설 중이다.
도요타가 중국내 8개 공장을 완성, 가동에 들어갈 경우 중국내 생산량은 연 100만대에 달하게 된다. 이 경우 중국은 일본(390만대), 미국(150만대)에 이어 도요타의 3대 생산거점으로 자리잡게 된다.
도요타측은 중국의 제일자동차그룹과 합병회사를 만들어 신공장을 건설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생산규모는 다소 유동적이지만 연산 10만대의 경우 투자액은 500억엔 정도가 될 전망이다.
도요타는 지난해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자동차시장인 중국에서 선발업체인 독일 폴크스바겐과 미국 GM를 추격하기 위해 생산, 유통망 등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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