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문화를 계승한 충북 단양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구려 문화를 보여주는
[2004 단양 온달문화제]가 오는 10월 8일(금)부터 10월 11일(월)까지 4일간
단양읍 및 온달관광지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지금의 충북 단양군 영춘 지역은 고구려의 을아단현(乙阿旦縣)에 속해 있었던 곳으로
고구려의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설화를 담은 온달성과 온달동굴 등 고구려의 이야기가
단양의 역사와 함께 면면히 이어져 내려왔습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구려 문화를 보여주는 [단양 온달문화제]는 고구려의 전통복식과
유물을 전시하고 온달장군의 승전행렬이 이어지는 등 고구려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갖가지 행사가 마련되어 있는데, 고구려 전통복식 패션쇼인 `고구려의 혼` 패션쇼에는
귀족, 무사, 평민복 등 고구려의 전통의상을 비롯해 전통의상을 응용한 현대복까지
90여 벌의 고구려 의상이 소개됩니다.
그 외에도 온달장군배 전국검도왕 및 평강공주배 전국여성검도왕선발대회,
남사당 풍물놀이판굿, 온달장군 승전 행렬, 온달장군진혼제, 바라춤 공연, 고구려 무예시연,
전통 외줄타기 시연, 전통타악 공연, 야외영화 상영 등의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번 온달문화축제에서는 `온달장군 선발대회`가 열려 온달장군의 후예들에게
온달장군이 되어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됩니다. 온달장군 승전행렬과 함께
고구려의 기상을 호흡할 수 있는 이 선발대회에서는 씨름과 창 던지기, 산성 밟고 돌아오기 등의
경기를 통해 온달장군에 등극하는 모습을 지켜보실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허수아비작품전시회, 전통민속공예(도자, 목공예)체험, 전통민속놀이문화 체험,
특별전시회『고구려의 역사속으로』, 전통다도체험, 고구려벽화 탁본제작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 및 상설행사도 함께 마련되어 있어 문화축제로서의 진수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고구려의 역사를 담고 있는 충북 단양군은 도담삼봉, 석문, 사인암,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 등의
단양 제1팔경과 온달산성, 칠성암, 일광굴, 죽령폭포, 구봉팔문 등의 단양 제2팔경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 천혜의 관광지입니다.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으로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국내 유일의 고구려 축제인
온달문화축제는 고구려의 문화를 재확인하고, 자랑스런 우리의 역사임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청명한 가을, 온달문화축제장에서 고구려 문화의 향기를 직접 느껴 보시고
맑고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역사의 향기와 자긍심을 담아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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