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대도마을에 바다목장이 조성된다.
11일 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2009년까지 5년간 연차사업으로 군내 유일한 유인도인 금남면 대도마을에 20억원을 투입, 소규모 바다목장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1차사업으로 내년까지 어업생산기반조성 어초시설과 해조림을 조성하고 2차사업으로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수산자원조성 어패류 방류와 해조류 이식을 마무리한다. 3차사업으로 2009년까지 체험어장 조성으로 해상낚시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이달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올해안에 어초시설사업을 실시한다.
현재 대도마을은 172㏊ 인공어초 시설로 유료낚시터를 운영해 연간 1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소규모 바다목장이 조성되면 연간 2억~3억원의 소득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도마을은 볼락, 도다리, 감성돔, 노래미 등이 많이 잡혀 유료낚시터의 인기가 높은 편이며 주말에 낚시애호가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조수와(wst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