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은 국내 최고의 벌꿀을 생산하는 고장으로, 팔공산과 황악산, 유학산 등 아름다운 산과 나무가 사람의 마음까지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청정고장입니다. 우리나라 최대의 아카시아 밀원지인 칠곡 신동재에서 추억의 대향연이 될 아카시아벌꿀축제가 열립니다.
아름다운 아카시아의 퍼레이드와 꿀벌 수염 붙이기, 아카시아 꽃길 걷기 등으로 많은 관광객 여러분의 사랑을 받으면서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아카시아벌꿀축제는 더욱 다양하고 이색적인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준비하고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온 산에 눈이 온 듯 아카시아꽃이 뒤덮이고, 터널처럼 이어진 아카시아숲이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내는 신동재에서 연인과 가족들에게 꽃과 바람, 나무를 느끼고 체험할 기회를 만들어주십시오. 봄을 더욱 향기롭게, 5월을 더욱 달콤하게 만들어드릴 것입니다.
⊙ 개최기간 : 2005년 5월 8일(일) ~ 5월 11일(수), 4일간
⊙ 개최장소 : 경북 칠곡군 지천면 신동재
⊙ 문 의 : 아카시아벌꿀축제추진위원회 054-979-6280
⊙ 주요행사 : 아카시아꽃길걷기, 꿀요리 무료시식, 짚풀공예체험, 향기있는 퓨전음악회, 아카시아와 함께하는 7080 콘서트, 숲속의 음악회, 락과 통기타 음악공연, 날뫼북춤, 벌수염붙이기, 체밀시연, 태극권시연, 다례시연, 아카시아벌꿀특판전, 봉침 및 봉요 홍보관, 거미매직쇼 및 삐에로퍼포먼스 등
활짝 핀 아카시아, 향기로운 벌꿀, 그리고 풍성한 체험거리까지!
향기로운 아카시아가 막 피기 시작하는 5월, 경북 칠곡에서 향기로운 축제가 유혹의 손길을 보낸다. `벌꿀의 고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유명한 양봉의 도시에서 꿀벌과 함께하는 재미만점의 축제가 열리는 것이다. 달콤한 5월을 만들고 싶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기회!
지구상에 있는 벌의 종류만 해도 10만 종. 그 중에서 꿀벌은 무한한 근면성과 합리성을 가진 곤충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꿀벌이 꽃꿀을 채집해 벌집에서 저장하면 숙성과정을 거쳐 `벌꿀`이 되는데, 포도당과 과당이 풍부하게 함유된 벌꿀은 살균작용이 있어 썩지 않고 5000년 넘게 보관할 수 있다는 신비의 먹거리이다. 이 신비의 먹거리를 테마로, 그리고 향기로운 아카시아꽃을 배경으로 달콤한 5월의 축제가 열린다. 아카시아벌꿀축제가 열리는 신동재는 우리나라 아카시아 벌꿀의 최대 밀원지로, 매년 아카시아가 피기 시작하면 눈 덮인 듯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연출해 가족과 연인들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5월 최고의 여행지가 될 전망이다.
꿀벌아, 기다려라! 내가 간다!
이번 축제에는 아카시아 향기와 벌꿀의 달콤함만 있는 것은 아니다. 소매를 걷어올리고 직접 경험하는 체험거리가 풍성할 뿐 아니라 아이들을 즐겁게 할 볼거리도 수두룩하다. 투호 던지기와 떡메치기 등의 민속놀이 체험은 기본이요, 짚풀을 이용한 생활공예품 제작 체험과 흑염소 생태체험, 도자기 만들기와 초상화의 모델 되기, 페이스 페인팅 등 축제장 곳곳에는 재미난 체험거리가 가득하고, 벌꿀돼지고기와 벌꿀요리, 벌꿀음료 등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코너도 요소요소에 배치돼 있다.
꿀벌들이 열심히 모아 온 꿀을 어떻게 채집해서 벌꿀을 만드는지 보여주는 채밀시연 역시 눈길을 끄는 장면! 벌과의 눈싸움에서 당당히 승리를 거둔 양봉인들이 벌통에서 벌집을 꺼내는 장면과 채밀하는 과정은 보는 이들에게도 스릴 만점의 볼거리이다. 벌꿀축제의 묘미라 할 수 있는 양봉체험은 일반인들이 쉽게 해 볼 수 있는 체험이 아니기 때문에 축제장 도우미의 도움을 받아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인원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일찍 서두르는 것이 좋겠다.
아슬아슬~ 스릴 만점의 볼거리 `벌수염 붙이기`
아카시아벌꿀축제에는 온몸에 달려든 벌을 자유자재로 통제하는 기인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지난해 아카시아벌꿀축제에서 최대의 관심을 모았던 `벌수염 붙이기`가 올해에도 관광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할 전망이다.
꿀벌연구가로, 양봉가로 널리 이름을 알리고 있는 안상수 씨는 기네스북에 기록되는 벌달기의 공식기록 보유자로, 지난해 아카시아벌꿀축제에서는 총 12kg에 달하는 꿀벌을 온몸에 달고 팔굽혀펴기를 해 보이는 등 전국에서 모여든 관광객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보통사람의 경우라면 즉사할 수도 있는 150여 회의 벌 공격에도 끄덕하지 않고 벌들을 애완곤충 다루듯 하는 안상규 씨의 이색적인 묘기가 5월의 햇살을 서늘하게 만들어줄 지도 모르겠다.
[찾아가는 길]
○ 승용차
1) 경부고속도로 왜관IC 이용
2) 중앙고속도로 다부IC 이용
○ 기차
1) 경부선 대구역 → 지천역 → 신동역
2) 경부선 구미역 → 왜관역 → 신동역
○ 고속버스
1) 서울 → 대구 북부정류장 → 시외버스 이용 → 신동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