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야생차문화 축제를 개최하시느라 군수님 이하 공무원들과 관변단체, 하동시민 여러분 참으로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저는 경남 통영에서 마지막 날 개최되는 가회규수다례를 보기 위해 21일날 저녁에 화개에 도착해 숙박을 하고 다음날 22일날 10시부터 행사장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 일입니까
가회규수다례를 보기 위해 의자에 앉았는데 앞에 카메라 맨들과 행사관련 사람들이 캠코더와 사진촬영을 위해 단상을 막아 버리는 바람에 시연회 자체를 순간적으로 많이 놓쳤습니다.
그야말로 "짤린 필름 돌아 가는 영상"의 형태랄까.
다례 시연회는 처음부터 연속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한순간을 놓치면 보나마나 한 결과를 초래합니다.
다행히 관광객 중 한분이 고함을 질러 카메라맨들과 행사 관련 사진 찍는 사람을 저지시켜서 그나마 다행이지만 참으로 아쉽네요.
그리고 군청 행사 천막에서는 한분도 이러한 문제에 대해 나와보지도 않고 저지할 생각도 없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천막에 공무원들은 많이 있는데 이러한 제지 조치를 취하는 분은 한분도 없었습니다.
내년 행사에는 보도라인과 카메라맨 데드라인을 설치하여 일반 관람객들과 관광객들의 불편이 없었으면 합니다.
한마디로 애써 기름 태우며 간 보람이 없네요....
이에대한 담당 공무원의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꼭.
그래야만 내년 행사에도 갈 것 같은 마음이 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