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이라함은 우아하고 품위있으며 푸르른 녹차의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제 10회를 맞이하는 하동 야생차축제에 부대행사로
차여인선발대회가 있었습니다.
미인대회가 아닌 차를 사랑하고 관심이 있는 여인으로
다도를 진정 즐길줄 알고 우아하고 품위있는 여성을 뽑아내는
대회라고 하였습니다.
아니였습니다. 물론 이벤트회사에서 쇼를 위한 것이였겠지요.
차여인들을 짧은 핫팬츠를 입혀 끈낫시에 남방을 두른 모습들로
오프닝쇼를 진행시켰고
심사부분에서도 열심히 멘트준비를 한 사람들은 열심히 참여하고
인사만하고 웃으며 들어간 사람은 상을 받고 내려가더군요..
차여인선발대회.
이게 뭡니까? 진정한 차 여인선발대회 인가 아닌가?
다 짜여져 있는 고스톱판에 뛰어든 것이란 말인가?
뭡니까 이게?
아니면 원래 그런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