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프리킥은 예술인데 PK가…
프리킥은 그림같이 차더니. ‘축구천재’ 박주영의 아킬레스건은 페널티킥인가.
박주영은 16일 네덜란드 에멘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나이지리아전에서 0-1로 뒤진 후반 2분 PK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그가 왼쪽 골문을 향해 힘껏 찬 볼은 상대 GK의 다리에 걸리면서 골문을 외면하고 말았다.
▲세계 수준의 절반도 안되는 33%의 성공률=박주영이 프로에 입문한 뒤 찬 PK는 프로 2개, 세계청소년대회 1개 등 3개. 그 중 골은 단 1개뿐 나머지 2개는 모두 GK에 걸리면서 노골. 세계적인 키커의 PK 성공률은 80%가 넘는다.
PK 3개가 모두 방향이 완전히 읽혔다는 게 문제. 그의 PK는 모두 오른발로 감아차면서 한결같이 골문 왼쪽으로만 향했다. 박주영은 나이지리아전 직후 “골키퍼의 동작을 보고 PK를 차려고 했는데 매번 너무 빨리 뛰어들어가면서 이를 잊어버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PK를 실축하고 동료들을 보니까 모두 웃고 있었다. 나에게 힘을 주기 위해서 그러는 것 같아 더욱 열심히 뛰었다”고 덧붙였다.
▲너무 순진하고 정직한 PK=박주영을 길러낸 변병주 청구고 감독은 “주영이는 고등학교 때부터 PK를 왼쪽으로 감아찼다. 킥이 빠르고 정확해 고교 때는 대부분 성공했지만 프로에서는 템포와 방향이 모두 읽힌다”고 말했다. PK가 왼쪽으로만 향하고 GK 부근으로 몰린다는 게 변감독이 지적한 실축의 원인. 킥의 방향을 짐작할 수 있는 몸동작도 문제. 오른발잡이 선수가 오른쪽으로 원을 그리면서 뛰어들어갈 경우 PK는 대부분 왼쪽으로 쏠리게 마련. 박주영의 프로 첫 PK를 막아낸 포항 김병지는 “박주영은 오른발로 후려서 PK를 찬다. 이런 킥은 대부분 왼쪽으로 향하며 박주영의 킥은 완전히 구석으로 가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어떻게 해야 잘 찰 수 있나=김병지는 “PK를 잘 차는 선수의 경우 킥의 90% 정도는 골대 30~40㎝ 안쪽으로 찬다. 골키퍼가 방향을 읽어도 막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김병지는 “PK를 잘 찰 수 있는 방법은 거듭된 훈련밖에 없다. 훈련을 통해 킥의 정확도를 높이면서 실전에서 자꾸 성공하면 자신감이 생긴다”고 조언했다.
변병주 감독은 다양한 킥의 방향과 한결같은 슈팅 동작을 과제로 제시했다. 변감독은 “PK는 왼쪽과 오른쪽으로 모두 자유롭게 차야 하며 감아차든 후려차든 달려드는 동작이 똑같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PK는 허술, 프리킥은 예술=나이지리아전에서 박주영이 프리킥을 넣은 지점은 아크 부근. 프로 첫 프리킥골이 나온 5월18일 광주 상무전 등 그의 인상적인 프리킥은 모두 이곳에서 나왔다. 골문에서 20m 안팎 지점인데 ‘박주영 존’으로 불린다.
오른발로 낮게 감아차는 그의 프리킥은 대부분 골문으로 향하며 설사 골문을 벗어나도 그 차이는 겨우 수십㎝. 그러나 그의 프리킥도 PK처럼 대부분 골문 왼쪽으로 쏠린다는 점은 그가 세계 정상급 키커로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다.
〈김석·에멘|김세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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