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새만금 신도시 u-City로 조성
전북도 3월중 연구용역 발주
정부 6일, 지방자치단체와 비공개 회의 개최
전북 혁신도시와 새만금 신도시를 첨단 정보통신 인프라와 유비쿼터스 정보 서비스를 융합·적용한 지능형 미래도시인 u-City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u-City는 첨단 정보통신 인프라와 유비쿼터스 정보 서비스가 도구가 아닌 환경으로써 도시공간에 융합된 지능형 미래도시며, 미래도시는 u-City의 인프라와 서비스, 정책 등 3가지 요소를 통해 도시의 전반적인 생활환경이 개선된 자생력 있는 도시를 일컫는다.
전북도는 6일 지역 환경 및 특성에 맞는 분야별 유비쿼터스 기반 정보화 추진계획을 오는 9월까지 수립, 혁신도시 및 새만금 지역 등 신도시 조성에 적용하기 위한 단계적 추진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도는 새만금 신도시를 u-City로 조성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기 위해 현재 전북발전연구원과 협의 중에 있다.
지능형 미래도시 조성과 관련 정부는 이날 지방자치단체 및 도시건설 주체들과 광범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정보통신부와 건설교통부간 u-City 구축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정책 추진방향을 마련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부처간 회의에서 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은 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u-City 조성을 추진할 의사를 밝혔으며, 전북도는 우선 혁신도시를 미래형도시로 건설하고 새만금 신도시도 이 같은 형태로 건설할 뜻을 정부에 제시했다.
지능형미래도시를 조성하게 되면 유비쿼터스를 기반으로 업무와 교육, 문화, 소비 서비스 등의 활성화와 도시공간의 구조변화가 기대된다.
특히 분산된 도시기능 중심의 소도시와 u-City 정책에 의해 육성된 특화산업도시는 산업 및 인구 분산을 유도해 지역 균형발전 실현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교통 서비스 확산으로 도시 교통 및 물류 네트워크의 지능화가 실현될 것으로 보이며, 유비쿼터스 환경 서비스 확대로 도시 오염원 전체가 실시간으로 관리되는 쾌적한 도시 환경으로서의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혁신도시와 새만금 신도시를 u-City로 조성하는 것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시대적 흐름에 맞춰 새로운 형태로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며 “도의 연구결과를 지속적으로 정부에 제시해 성공적인 신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철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