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평화인권예술제
제18회”탄량골에서 인간의 길을 묻다”
◎ 행사일시 : 2006년 6월 15일 - 6월 25일
◎ 장소 : 거창읍 강변둔치 / 거창사건추모공원
◎ 주최 : 거창평화인권예술제위원회
◎ 주관 : 거창평화인권예술제집행위원회 / 거창민예총 / 경남민미협
◎ 후원 : 경상남도, 거창군, 경상남도교육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신문, 경남도민일보, 전국유족협의회, 인권단체연석회의,한국전쟁전후민간인학살진상규명범국민위원회, 전국천도재추진위원회, 거창민중연대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사)여수지역사회연구소,거창마라톤클럽
◎ 협찬 : 화성건설, 거창농협, 거창축협, 서경병원, 안의한의원,권문상법률사무소, 최치과, 진명약국, 현스튜디오, 종가집김치, 밀익는터, 제일레코드사, 토파즈, 풀마트, 스카이시티할인점, 프리미어고센, 국민약국,
열면서.......
1937년 스페인 조그만 시골마을 ‘게르니카’에 나치 독일 공군기들의 폭격으로 무려 1700여명의 사람들이 자신이 왜 죽어야하는지 이유도 모른 채 죽어야만 했습니다. 이 분노의 슬픔을 담은 작품이 바로 스페인 출행인 피카소의 대표작 ‘게르니카’입니다. 그리고 그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나의 가장 큰 희망은 내 작품이 장차 다른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막는데 기여하는 것이다.”
1951년 2월 한국전쟁 중이던 거창의 신원면 산골마을에서 3일 동안 마을사람 719명이 국군의 총검에 의해 죽었습니다. 그리고 그들 군인들은 시신위에 솔개비를 깔고 휘발류를 부어 불태워 버렸습니다. 죽은 이들은 15세 이하 어린이가 359명이나 포함 되어 있었고 나머지는 대게 여자이거나 노인들 이었습니다. 적대감을 가지기엔 너무 나이어린 순진한 아이들이었고, 정치적인 이념을 가지기엔 너무 배운 것이 없는 농촌의 여성들이었으며, 총든 군인들과 싸우기엔 노약한 노인들이었습니다. 이 죽은 이들에게 부쳐진 죄명은 아무런 증거 없이 공비거나 공비에 협력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학살의 계곡에서 살아남은 자들이 주검을 세상에 알리고 무덤을 세우는 데는 무려 40년의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거창평화인권예술제는 국가권력에 의해 학살된 이 들의 영혼을 진혼하며 이 땅에 천부(天賦)의 인권과 전쟁 없는 평화의 기틀을 세우기 위해 마련된 예술제입니다. 우리는 예술적 상상력을 1951년 이라는 시간과 거창이라는 공간속으로 가두어 버리자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 억울하게 죽은 영혼들을 진혼하는 길은 이 땅을 넘어 전 세계에 국가권력이나 그 어떠한 권력과 힘에 의해서 인간에 대한 학살이 반복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거창평화인권위원회 위원장 백신종
거창평화인권예술제위원회
거창군 거창읍 중앙리 273-9
http://www.gphc.or.kr E-mail : gphc@paran.com
Tel : 055-944-6886 Fax : 055-942-6884 Mp : 016-558-6288
▣ 평화인권국제미술전
․ 일시 : 2006년 6월 15일 - 25일
․ 장소 : 거창사건추모공원, 영호강 둔치
․ 주관 : 경남민미협
설치미술
국외 ---- 11명
국내 ---- 12명
행위예술
국외 ---- 5명
국내 ---- 1명
실내전시
경남민미협작가 ---29명
야외특별전
국내 ---- 6명
특별전
국내 ---- 1명 (대구유족회 회장)
■ 참가 국가 : 11개국 (61명)
한국 50, 미국 1, 스위스 1, 호주 1, 핀랜드 1,
네덜란드 1, 스웨덴 1, 뉴질랜드 1, 프랑스 1, 그루지아(공화국) 2, 덴마크 1
◎ 평화인권예술제 개막식 및 토론회
․ 일시 : 6월 15일 (목요일) 오전 11시
․ 장소 : 거창사건추모공원
․ 주관 : 거창사건유족회, 거창사건묘역관리사업소, 경남민미협
▷ 개막식
시간 - 오전 11시
장소 - 추모공원역사관
․ 개막공연 - 신용구(행위예술가)
․ 행위미술 - 이광달 / 춤 - 하귀영
․ 테이프 커팅 (위원장, 공무원, 유족회, 작가)
▷ 토론회
시간 - 오후 1시 - 5시
장소 - 추모공원역사관 영상실
․ 노래공연 - 철부지
◎ 평화인권 현장체험의 날 - 참가자 기념품 증정
․ 일시 : 6월 18일(일요일) 오전 10시 - 오후 4시
․ 장소 : 거창사건추모공원
․ 주관 : 거창민미협, 거창민족문학작가회의, 빛사진연구회, 거창마라톤클럽, 거창전교조, 거창공무원노조, 희봉위생공사, 거창군농민회, 거창차인회, 거창농협, 고주모풍물패, 우리문화연구회
◑ 행사장 순회버스 운행 - 거창초등학교 운동장 오전 9시
거창사건추모공원 오후 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