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놀이를 가고 싶어요.
(중고 승용차 기증을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남해 사랑의 집입니다.
항상 저희 시설 및 거주인분들께 많은 성원을 보내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사랑의 집에서는 지난 4월 30일 체험-홈 한울을 개소하였고, ‘한울’은 순우리말로 진실되고, 바른 우리의 터전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소중한 터전인 한울에서 4명의 여자분들이 알콩달콩 재미있게 살아가고 계십니다. 같은 아파트의 다른 이웃들처럼 스스로의 힘으로 맛있는 밥을 지어먹고, 공원에서 운동을 하는 등 소소한 일상을 보내고 계십니다. 하지만 거동이 불편하고, 차량이 없는 관계로 대부분의 시간을 집이나 읍지역 내에서만 보내십니다.
요즘 꽃 축제가 한창입니다. 봄처럼 아름다운 꽃들이 여기저기 피어 많은 분들이 즐거운 나들이를 다녀오시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꽃들을 보고 오셨나요? 저희 거주인분들은 아직, 어쩌면 올해는 못다녀오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거주인분들이 TV 속 꽃축제를 보시며 “와~ 한 번 만져보고 싶다.”, “가보고 싶다.”라고 말씀하실 때면 그분들이 원하는 것들을 바로바로 해드리지 못해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희 거주인분들께 아름다운 꽃들도 보여드리고, 질 높은 프로그램들을 지원해드릴 수 있도록 중고 차량(1500cc 이하)을 기증해주실 분을 기다립니다.
지원해 주신 차량은 거주인분들의 자립생활 지원과 지역사회 참여를 통한 사회통합을 위해 뜻 깊게 사용되어질 것입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연락처 : 남해 사랑의 집 055)863-4691(자원개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