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년전 최참판댁 에서 민원을 올리고 하동군에서 빠른시정 을 해주시고 결과통보 까지 이메일. 군청게시퍈 본인 휴대폰 으로 사과와 시정결과 를 통보해주시는 발빠른 민원해결에 만족과 감사 를 드립니다.
어제 비오는 토요일 화개장터 를 방문하였는데 많은비에 돌아올려고 주차장 으로 돌아가는중 마이크 소리에 발길을 그쪽으로 돌려가보니 3년전 꽁지머리남자 의 오늘 빈정이 상했다는 맨트 궁금증 을 유발시키더군요 천막아래 의자에 자리해서 왜빈정 상했는지?
꽁지머리아저씨 사철가 를 열창 하시는데 정말 비오는 소리와 어울리고 운치까지 더해서 정말 좋았습니다.무대에 안올리려다 올린다고 하시면서 자기딸 소개를 하시는데 가야금병창 을 준비하는 얼굴이 3년전 학생이였던 김세아양 정말 많이성숙하고 병창을 듣고있는데 등줄기가 짜릿할정도 소름이 돋았습니다.
부창부수라는말이 왜 생겼는지 적벽가 를 불러 유명한 부인 박정선명창이. 다음 무대 를 펼지는데.
춘향가 중 춘향이와이몽룡 과 만나는과정에 장모의 심정과 상황을 창으로 전하는 과정이 너무 좋았어요 역시 명창이라는칭호가 어울리는 박명창 이였습니다.
익살스럽고 온몸으로 관객을 위해 자신을 망가뜨리는 연기까지 고수 를 향해" 이 고수는 내눈을 피한다" 그리고 술취하는 과정 급기야 엉덩이를 흔드는 연기까지 코믹하고 당시춘향엄마 를 무대에 불러나온듯한 착각으로 관객을 몰아넣는 능력으로 명창은 명창이다 느끼게 만든무대였습니다.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 를 무대에 세우는 꽁지머리아저씨의 배짱을 느끼게 하는 민요팀 프로못지 않는 기량을 뽐내고 진주교방춤 까지 정말 비오는날 할일없는 화개장터에서 이공연을 못봤다면
하동으로 놀러간것을 후회하게 되었을것입니다.
최참판댁 에서만 공연하는줄 알았는데 하동군 에서 우리 국악과지리산 줄기에 맞는 컨셉을 구상하고 준비해주신 군수님 이하 관계자님들 하동군을 더욱더 많은 우리가락 우리전통을 위해 좀더 수고해주시면 너무너무 감사하겠습니다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