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삼촌이 하동 비파리에서 콩농사를 짓고 계십니다. 이제 70을 향해 가고 있지만 농사일을 그만둘 수 없다며 고집을 피우십니다. 이제는 좀 쉬셔도 될 것 같은데 말이지요.
하지만 삼촌이 고령이라 농사일이 여간 버거운게 아니십니다. 그 중 수확 후 비닐을 걷어내는 작업은 정말 힘이 든다고 하십니다. 어쩌다 비닐 걷는 시기가 좀 늦춰지면 잡초들이 무성하게 자라서 비닐을 걷어내는데 2배 이상의 힘이 들고 시간도 더 오래 걸린답니다. 그렇다고 사람을 쓸려고 한다치면 식사에 참에 막거리에···. 인건비가 만만치 않습니다. 삼촌을 도울 방법을 찾던 중에 분해되는 비닐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수확 후 비닐을 걷지 않고 그냥 로터리를 치면 비닐이 조각나 1년 이내에 분해되고 다음 작물재배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동영상 주소입니다.
youtu.be/M1809PqCa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