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일시 : 2018년 5월 1일(화) 오후 3시, 7시30분
○ 공연장소 :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관람대상 : 초등학생이상 관람가
○ 입 장 료 : 균일 10,000원
○ 티켓예매 : 극단아시랑 055-585-8602 / 055-580-3608, 3613
줄거리
작은 임대아파트 '풀잎마을'에는 텃밭이 마련되어 있다.
4대 1의 경쟁을 뚫고 텃밭주인이 된 사람들은 강막심 할머니와 전직 정치인 천만원.
지선녀다. 그녀의 남편 나무군이 교통사고로 다리가 불편한 상태라서 그녀는 마트에서
일하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이들은 힘든 일상 속에서도 정성껏 텃밭을 가꾼다.
어느 날 강막심 할머니의 방울토마토가 없어지기 시작하는데, 막심은 아들 배우
최미남을 의삼하다 점차 이웃들을 의심하게 된다.
한편 이즈음 고양이 출몰, 먼지, 소음 등의 이유로 텃밭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이 하나
둘 생겨나기 시작하고 강막심과 이웃주민들은 크게 다투게 된다.
텃밭을 둘거싼 갈등이 점점커져가고, 결국 텃밭 폐지에 관한 입주민 회의를 열게된다.
입주민 회의 장, 오고가는 공방속에는 각자의 삶과 아픈 기억들이 묻어나고 마침내
강막심이 스스로 텃밭을 포기하려는 찰나 회의장에 아들 최미남이 나타난다.
그는 텃밭에서 만난 이웃 천만원, 나무군과 함께 '방풀토마토'라는 연극을 보여준다.
할멈 나죽거든 씨뿌리고 가꿔서 열매 맺으면 재미나게 사시오.... 영감 잘가시오.
박수소리가 터지고 서로의 아품을 보듬어 주며 회의는 마무리된다.
그로부터 두어 달 뒤, 가을의 초입, 강막심은 힘들게 지켜낸 텃받을 갈아엎고 있다.
씨앗을 뿌리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