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무더운 여름철 수시로 내리는 잦은 비로 인하여 가정마다 전기누전이 많이 발생한다. 그러나 우리가 사전에 안전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또 다시 큰
피해를 가져올 것이다. 특히 물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전기는 우리의 생명 까지도 앗아 갈 수 있는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여름철에 발생할 수 있는 전기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요령을 알아두어 대처하여야만 한다.
ㅇ습기가 많은 여름철에는 특히 누전에 조심해야 한다. 누전이란 옥내
배선이나 가전제품내 배선 등의 피복 손상으로 전기배선과 관계없는
부분으로 전기가 흐르는 현상을 말한다.
누전에 의한 감전사고를 예방하려면 누전차단기를 설치하고 또한
세탁기 등 가전제품에는 접지시설을 하여야 한다.
누전차단기는 누전이 발생되면 전기를 신속하게 차단하는 안전장치
로서 미세한 누전에도 전기가 자주 차단되다 보니 전기사용에 불편
하다는 이유로 스위치 위에 테이프를 붙여 동작되지 않도록 하거나
아예 떼어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누전에 의한 감전사고를 예방
할 수 없으므로 절대 금하여야 한다.
또한 누전차단기는 정상 작동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험용버튼(적색
또는 녹색)을 이용하여 한달에 1회이상 점검해야 한다. 정상적인 누전
차단기는 시험버튼을 누르면 “딱”소리와 함께 스위치가 아래로 내려
가면 정상이며, 작동이 안되는 누전차단기는 교체하여야 한다.
세탁기 등 가전제품에 하는 접지시설이란 누전이 발생되었을 때 전류를
땅속으로 흘려보내 감전을 예방하는 시설로서 보통 가정에서 수도꼭지
에 접지선을 연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집안에 있는 수도관을
통하여 통전될 우려가 있으므로 접지봉을 땅속에 75Cm이상의 깊이로
묻은 후 접지선을 연결하는 것이 좋다.
ㅇ 이상과 같은 여름철 전기안전 사용요령을 미리 알아두어 대비하는 것이
안전한 전기사용에 도움이 될 것이다. 한편 전기시설에 이상이 있거나
문의사항이 있을 때는 전기안전전문기관인 한국전기안전공사(☏1588-7500) 로 문의하여 자문을 받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