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3년 상반기를 되돌아보며
좋은일만 계속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하동은 영원하다는 진리가 있기에, 먼저 인재육성방안의 기초가 그것이다.
이는 공무원중심이 되어서도 안되며, 전군민들이 함께 이루어 나가야 한다
아무턴, 우린 그동안 얼마나 불행한 여건속에서 자식들의 뒷바라지를 해 왔던가,부끄럽고 죄송할 따름이다.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다. 후배들이 마음놓고 공부할 수 있도록 그 터를 만들어 주자,그리고 이 일에 우리모두 솔선하자.
최근 이세상은 국민모두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이 어려운 난관을 헤쳐나가야 하는 절대절명의 시련을 맞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현실을 망각한 일부 계층의, 안일한 행적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때로는 우리 공직들도 가슴아프게 한다.
모든일들이 헛구호가 아닌, 생색내는 마지못해서 하는 일이 아닌, 솔선하는 모습들이 더욱 아름다운 사회로 만드는 표본일 것이다
우리는 우리들만이 최선을 다한다고 되는 흙의 고향이 아니다.
우리지역은 국립공원 제1호 지리산과 한려해상국립공원을 끼고 있는 섬
진강 맑은물과 백사청송 송림공원, 유,불선의 청학동과삼성궁,천년고찰
쌍계사와 칠불사 뿐만이 아니라 유수유명 고찰들,토지의 평사리 최참판
댁,영화 취화선의 배경 진교막사발,그리고 재첩,참게,녹차, 등 우리는
천혜의 관광자원과 정기를 가지고 있다. 또한 하동인이라면 누구나가
하동알리기와 관광객 유치에 군민 모두가 팔걷고 나서야 한다. 이는
군,민,산,학 3위일체가 아닌 4위일체 즉 이시대가 요구하는 배경이다.
어느 누구할것없이 군민들은 스스로 주인정신을 가져야한다는 논리인
것이다. 이제는 주체가 누구냐에 따라 그 지방이 달라진다. 분권은 이제
시대의 조류다. 이모두가 너나 할것없이 최선을 다하여야만이 열악한
우리지역을 살릴 수 있다. 단순히 구호로서 그칠수 없는 무기없는
전쟁과 다름없다.
작은 모래알이 모여, 섬진강이 굽이 흐르는 풍광을 연출,백사청송의 장엄
함을 하동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슴속에 기억케 하듯 한사람의 유능함보
다, 우리 한사람 한사람의 노력과 뜻이 한데 모여, 위대한 하동을 만들어
야 한다. 이 모두의 일들은 항상 군민들뿐만이 아니라, 군민들의 대표인
훌륭한 능력을 갖춘 의회의원뿐만이 아니라, 사회지도층에 속해 있는
분들의 몫일 것이다.
목소리를 낮추고, 항상 겸손하며, 자기 아니면 안된다는 절대 가부장적
사고를 떨추어버린, 진정한 우리지역의 지도자를, 작금의 시대적 요구가
설득력을 얻을 것이다.
어찌보면 평온한 가운데, 옹기종기 모여 이웃과 오손도손 정을 나누며,
정답게 살아가는 향기로운 고향 하동, 산천 어느 누구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속으론,자기만을 위한 안위를 위해, 서로를 헐뜯고 미워하며, 독선과
아집으로 자기미화를 일삼는 비 양심적 작태로, 얼룩진 속내를 내
비치는 현실에 많은 우리하동인은 비애를 느끼게 한다.
이 모두가 질서가 무너지고, 법과,원칙의 기본인 약속이, 그들로 하여금
좌초되고 있기에, 더욱 그렇고 이지역의 발전이 더 더욱 낙후된 사실이다
이젠 군민들이 원하는, 지켜지는 약속 우리가 해야 한다.
그리고 그들에게 순종하여야 한다.
그래야 사회라는 굴레에서 이탈되지 않기 때문이다.
각자의 위치에서, 자기만의 소리로 화음을 일으켜, 더불어 함께하는
아름다운 이곳의 모습을 원하는 욕심은 나만이 욕심일까.
우리군민들이 선택한 당신을, 수많은 유권자들의 충정을 위해서라도,
의원님들, 법과 질서를 어겨도 용서받느다는 불특정 다수를 위한 균형
잃은 원칙에 길들여지지 않기를 기대합니다
요즘 변하지 않는 양심들의 작태가 즐비하다.
사회통념으로 번져 법과 원칙을 무너뜨리는 악재로 그 문제의 심각성이,
도를 넘고 있다는 생각이다
자기만의 이익을 위해, 처한 그들의 행동 때문에 피해를 입는, 소수의
군민들은 누구에게 원망도 못하고, 애끓는 한숨만 내고 있으니, 이는
우리들 모두의 잘못이다.
아직도 군부세력으로서, 스스로 정당성을 인정하면서, 국민들을 대표한다
고 스스로 우리를 기만 하는자들이여, 일제잔당으로서 그와 또같이 부와
권력과 명예를 거느리고 있는 자들이여.
더 이상 우리 후세들을 욕보이지말라.
세상은 아직도 새벽이 올려면 너무도 멀리 있구나.
이에 우리 공무원노조가 작은일부터 개혁코자, 목소리를 높이고 희생을
하고 있건만, 아직도 우리를 보는 시선은 따갑구나.
모든 것들을 각설하고, 이제 한몸이 되고, 한마음이 되어야 한다.
작금의 시대가 너무나도 우리모두를 힘들게 하고 있다. 이는 기득권만을
외치는 자들의 반성이 없고, 우리 스스로의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불안요인들은 우리모두가 힘을 결집하여 극복하므로서, 그힘이
미비할지라도, 모든 하동군민들이 같은 마음으로 서로에 대한 믿음과
자기의 책임에, 보다 대승적인 자세로 임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희망으로 가득 찰 수 있을 것이다.
2003.7.11.
전국공무원노조 하동군 지부장 최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