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의 약속보다 우선하는 논리는 없습니다. 약속은 꼭 지켜져야 합니다』
정부와 대한올림픽위원회는 무주와의 약속을 저버려서는 안됩니다.
무주군의 동계올림픽 유치는 역대 대통령과의 약속이었습니다.
2014년 동계올림픽 무주유치는 국민과의 약속입니다.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정부와 대한올림픽위원회는 무주군민과의 약속을 두 번씩이나 저버리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 지금 무주에서는
지금 대한민국 무주에서는 2014년 동계올림픽 무주유치 열기로 가득합니다.
지난 7월 9일 5,000여명의 무주군민 "2014년 동계올림픽 무주개최 결기대회"를 갖고
김세웅 무주군수는 동참 주민 50여명과 함께 무주에서 강원도 춘천까지 도보행진을 시작하였습니다.
김진선 강원도지사의 "2014년 평창이 재도전 하겠다"는 원칙과 상식, 신의를 깡그리 무시한 말바꾸기 행태의 발언에 항의하고 철회를 요구하며, 부도덕성을 전국에 알리고 규탄하기 위해서입니다.
○ 무주사람들이 왜 그렇게 분개하고 있는가
그것에 대한 설명은 이렇습니다.
우선, 동계올림픽 유치준비에 대한 무주군의 추진경과 입니다.
○ 무주의 독주
92. 12. 07 제14대 대통령 선거공약 (김영삼 후보)
93. 05. 31 동계올림픽 전북유치 추진협의회 창립 (도단위 706명)
97. 01. 24 -02. 02 `97동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성공적개최(48개국 1,406명)
※ 전국 어느 자치단체에서도 동계올림픽유치에 관심이 없었다.
○ 복병 강원도 등장
98. 07. 13 정부승인신청서 대한올림픽위원회 제출
98. 11. 23 정부승인신청 관련사항 국무회의 보고(정부보증서 발급 결정)
2000. 08. 03 승인대회유치 정부승인 요청(국무조정실)
2000. 12. 12 강원도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창립
※ 뒤늦게 뛰어든 강원도에 의해 양도의 치열한 유치전
○ 최악의 수 공동개최
2001. 09. 11 - 12 동계올림픽 유치 후보지 무주-전주 실사
2001. 11. 16 2010동계올림픽 전북.강원 공동유치 결정 (KOC 1차회의)
2002. 01. 05 2010동계올림픽 전북유치 정부보증서 발급절차 이행청구의 소 제기
2002. 01. 09. 2010동계올림픽 주개최지 및 종목별 개최지 결정 (KOC 2차회의)
※ 주개최지 : 강원도 (용평) / 종목별 개최지 : 전북 (빙상), 스키 (강원)
○ 대승적 차원의 무주의 결단
2002. 01. 31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소 제기
2002. 04. 22 강원도지사 전북도를 방문하여 2010년 대회 전북양보 요청
2002. 04. 29 민사조정 실패(2010년 강원도, 2014년 전북유치 신청 안)
2002. 05. 06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소 기각
2002. 05. 28 동계올림픽 분리유치추진 관련 관계관 회의 (전라북도 2010동계올림픽유치추진위원회)
2002. 05. 29 2010동계올림픽 공동유치 결정사항을 연도별 단독유치로 최종결정 (KOC)
※ 2010년 강원도 단독유치 결정, 2014년 전북단독유치 결정
(김진선 강원도지사와 강재수 전북정무부지사의 동의각서에 서명 날인)
○ 출발 2014년 무주동계올림픽
2003. 07. 02 2010동계올림픽 강원도유치 실패
2003. 07. 03 김진선 강원도지사의 재도전 표명으로 전북도와의 약속 파기
2003. 07. 03. 강원도유치 실패의 아쉬움 표명등 무주군의 입장성명 발표
2003. 07. 09 전 군민의 총 궐기대회 강원도지사의 약속이행 촉구
2003. 07. 09. 12:00 무주군수 및 군민의 강원도 춘천까지 도보행진 거행
○ 그러면 왜 무주사람들이 김진선 강원도지사에게 분노하는가!
강원도의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실패(2003. 7. 2)이후 강원도민의 2014년 동계올림픽 재추진 염원은 유치 실패에 대한 도민들의 아쉬움과 허탈감에서 오는 것으로 같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십분 이해하고 위로하며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동안 무주군은 대한올림픽위원회(KOC)로부터 2010년 동계올림픽 전북 무주 유치보증을 확정받고 10여년을 준비해왔습니다.
그러나, 2002년 1월 9일 개최된 KOC임시총회에서 국내후보도시 유치결정이 전북 무주와 강원 평창의 공동개최로 결정됨에 따라
전북 무주는 동계올림픽 개최지의 분산개최는 국제경쟁력이 없음을 판단하고 대승적 차원에서 유치경쟁력 제고를 위해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신청을 강원 평창 단독개최에 동의(2002.5.24)하고 적극 지원했으며, 또한, 강원 평창의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 실패시 2014년 제22회 동계올림픽은 전북 무주에서 단독 유치한다는 합의서에 흔쾌히 직접 서명 날인하였습니다.
그랬던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유치실패에 대한 책임론이 대두되자 2014년 재유치 천명으로 도민의 불만을 잠재우고, 책임을 김운용 IOC 부위원장에게 모두 전가하여 급기야 국회에서 특별진상위윈회가 열렸던 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얼마나 우스운 일입니까!
무주사람들이 울분에 차 있는 것은, 공인으로서 김진선 강원도지사의 말뒤집기와 약속불이행에 대한 분노입니다.
자신의 목적달성을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여반장처럼 말을 바꾸고,약속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친다면 우리 사회가 가야할 곳은 어디며, 시정잡배의 사기행각과 무엇이 다르다 할 수 있겠습니까.
무주군민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당초 합의정신에 입각하여 약속이행 파기행각을 즉각 중단하고 약속대로 2014년 동계올림픽 무주 단독유치가 추진될 수 있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지금 강원도에서는 김진선지사의 선동 아래 전체 도민이 나서서 2014년 동계올림픽 재추진을 위해 뛰고 있습니다.
○ 강원도의 개괄적인 추진상황은 이렇습니다.
1. 현재 강원도에 있는 스키장은 상업용으로서 국제대회를 열기 위해서는 현재의 시설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일체의 시설을 신설해야 합니다.
2. 신설장소는 동강 최상류에 있는 평창군의 가리왕산입니다. 스키장을 신설하기위해서는 상당한 자연파괴가 불가피하며, 저항도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엄청난 소요비용이 예상됩니다.
따라서, 강원도는 앞으로 스키장을 신설하여 추진하겠다는 것이 주요 논지이며,
○ 무주군의 개괄적인 추진상황은 이렇습니다.
1. `97 동계유니버시아드를 훌륭하게 치러낸 경험이 있으며 이미 국제공인규격의 스키장을 갖추고 있습니다. 단, 크로스 컨트리와 봅슬레이 시설만 보강하면 됩니다.
2. 빙상경기장 등도 이미 확보되어 관리되고 있습니다.
○ 강원도에서 주장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무주는 스키의 경우 국제공인규격중 표고차가 900m 되어야 하는데 이에 못미친다는 주장입니다. 그렇습니다. 무주의 경우 표고차가 855m입니다. 45m의 표고차 충분히 보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강원도는 어떠한 시설도 갖추지 못한체 이런 억지를 주장하는 것입니다.
2. 강원도는 무주보다 눈이 많다는 것입니다. 맞습니다. 강원도는 분명히 무주보다는 눈이 많습니다. 이것은 상대적인 비교개념에서 그러한 것이고, 무주를 방문하신분은 아시겠지만 무주군도 엄청나게 눈이 많이 오는 지역입니다. 강원도에 버금가게 눈으로 고생하는 지역입니다. 매 겨울 주체하기 힘든 많은 눈으로 엄청 고생하고 있습니다.
○ 무주군에서 주장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97년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IOC 사마란치위원장의 완벽한 시설에 대한 격찬등 세계인이 인정하고 있습니다.
2. 무주는 이미 스포츠의 매카로서 전세계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10년전부터 준비하면서 이미 완벽한 교통시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서울,부산에서 2시간 거리, 대전에서 30분 거리 전국 어디에서나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교통의 요충지)
4. 무주군은 이미 모든 것을 갖추고 준비해 왔으나, 2010년 동계올림픽의 강원도 평창유치 단일화는 정치논리에 의한 무주군이 일방적인 희생양이 된 것입니다.
전국에서 나서 주십시요.
약속은 지켜져야 합니다. 약속을 지키는 나라가 좋은 나라입니다.
전북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는 무주군을 적극 돕겠다고 많은 문의와 격려의 전화가 많이 오고 있습니다.
현재, 김세웅 군수는 11일째 행군을 하고 있습니다. 인근 자치단체장을 비롯한 주민들의 수많은 격려와 위로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럴진데, 전북에서도 나서 주십시오. 아직까지 전라북도, 전주시 등 어느 하나 함께 동참하여 나서는 단체장님은 없습니다.
그 사람들의 이유는 간단합니다. 어느 책임있는 도청간부님의 말씀
"시기상조"라는 것입니다. 지금이 나서야 할 싯점인데 참으로 답답합니다.
재발 위로는 못 해줄망정 쪽박깨는 이야기는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일이 무주군만의 일이냐며 전 군민들이 성토를 합니다.
전라북도지사는 일개 군수만도 못하다는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로부터 이런 푸대접을 받느니 아예 인근 타도로 편입하자는 여론도 있습니다.
수년 동안의 엄청난 차별대우(도청으로의 차별, 국가적으로 처별)에 이젠 신물이 납니다.
2003. 7. 18(금) 18:00.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범 국민집회를 개최했습니다.
김진선 강원도지사의 약속파기 행각에 대한 부도덕성을 규탄하며, 2014년 동계올림픽 무주단독유치를 위해서 전 무주군민은 전 국민들과 함께 투쟁할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진정으로 의식있는 공무원이라면, 진정으로 공무원노조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강원도민의 아쉬운 마음을 왜 모르겠습니까?
그러나, 도민을 책임지고 있는 공인으로서 자신의 목적달성을 위해서는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치며 상처입은 도민의들에게 다시 한번 상처를 주는 김진선 강원도지사의 행각이 한심스러운 망동을 규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