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잘 보내셨나요?
저는 명절의 대이동을 격으며 고향으로 왔습니다.
너무 어처구니 없게도... 서울에서 내려오는 버스편이 우등임에도 일반버스를 타고 10시간 30분가량을 달려왔습니다.
더욱 화가 나는 것은 같은 소속의 남부터미널에서 진주와 남원가는 버스편은 우등임에도 저희 하동가는 버스편만 일반이였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같은 시각에.... 배치가 된 버스가 말이죠.
버스 운전하시는 분께서는 일반버스가 배치예정이였다며...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정규편에 배치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일반버스가 배치예정이었다면 표 또한 일반버스편으로 좌석수가 늘어난 상태로 표를 끊어주어야하지 않을지.. 그런데, 나중에 와서.. 다시 우등보다 많은 버스의 좌석수만큼 사람을 태웠습니다. 당연한 일처럼.. 추석 명절에 사람들이 많아 버스를 바뀌었다며 용서를 구하여도 화가 나는데, 당연하구.. 어쩔 수 없다. 우리는 모른다는 식의 모습 정말, 화가 났습니다.
처음 하동에 우등으로 버스가 왔을때, 버스회사측은 이렇게 했습니다. '우리가 일반요금수준으로 우등을 배치하니, 고맙죠.'이런 식이였습니다. 사실, 진주로 가서 서울행 버스를 타시는 분들이 많아서 배치된 것을 모두들 알고 있습니다.
이제 와서 무슨 말을 하여도 똑 같습니다. 저는 그 버스를 타고 고향이 잘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묻고 싶습니다. 정말, 하동이 남해보다 진주보다 못하여 우등버스를 그쪽으로만 배치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