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희는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여행사 입니다.
처음 강원도 태백지역에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시 피해로 많은 일손이 부족하다고 하여 뜻있는 직원 10여명을 모아 가려고 했습니다만, 회사에서 지원을 해주고 인원이 더 추가되어 전국 재해 구호 협의회에 연락해보니 하동으로 가는 것이 좋겠다고 해서 이렇게 군수님께 연락 드립니다.
저희는 회사 차원이 아닌 직원들끼리 자원봉사를 가려고 했는데 이젠 회사 차원에서의 차량 지원과 구호 물품(500만원 상당의 쌀)을 함께 가지고 갈 예정입니다.
이에 하동군에서 어떤 도움이 필요하신지 정확히 알고 싶고 500만원의 예산에서 정말 하동군민이 절실히 필요한 것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아울러 하동군에서 저희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지도 다시 한번 여쭙니다.
저희 계획은 서울에서 8시 출발. 회사 버스로 경남 하동까지 이동하여 중식 후 현지에서 자원봉사 후 일요일 중식 이후 (2~3시경) 현지 출발, 서울로 향할 예정입니다.
이와같은 취지를 하동군수님께서 알아주십시요.
저희가 가장 문제로 하는 것이 숙소입니다. 따뜻한 물이 나오고 깨끗하고 쾌적한 시설을 바라지 않습니다. 숙소를 하동군에서 해결 해 주실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니다. 자원봉사 하는 곳의 마을 회관이라도 상관없습니다. 땀을 씻어 낼 수 있을 정도면 괜찮습니다.
처음 뜻하지 않던 회사의 지원으로 더욱 할일이 많아 졌습니다.
저희 회사는 자원봉사를 한번도 해보지 않은 직원들이 많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착한일을 한다는 직원도 있습니다.
정말 구호의 손길이 필요하시다면 꼭 연락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