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한국활공협회에서 개최한 2003년 패러글라이딩 리그전에 참가했던 선수입니다.
작년부터 대회의 인연으로 몇 번 하동에서 비행을 해오면서 좋은 활공장에서 비행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신데 대해 감사의 말을 전한다하면서도 못해오고 있었습니다.
이번 대회로 다시 방문을 해보니 하동군에서 구제봉에 서풍 활공장까지 만들어주신 것을 보고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이제야 드리게 되었습니다.
섬진강과 어우러져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지리산이라는 명산에서 비행을 할 수 있게 된 것으로도 감사한데 더 좋은 여건을 만들어주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기 그지없었습니다.
작년 국제대회때 비행 후 많은 외국 선수들이 너무 흡족해 했던 기억이 다시 떠오르는군요.
우리나라에 국제대회 활공장으로도 손색이 없을 활공장이 하나 더 만들어지는 것에 대해 정말이지 많이 뿌듯했었습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더욱 완벽한 활공장을 만들기 위해 공사를 계속 더 하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제 생각보다 더 좋은 활공장을 만들어 주시겠지만 많은 차량의 주차공간, 많은 글라이더의 준비 및 동시이륙공간, 바닥의 풀과 돌등의 걸림, 구제봉이륙장의 절벽형태의 위험성 등이 큰 규모의 대회를 위한 아쉽게 느꼈던 부분이었었습니다.
세계제일의 글라이더 제조부문에 이어 세계제일의 비행여건을 갖춘 나라가 되었으면 합니다.
머지않아 항공스포츠가 올림픽에 들어가는 날 노력의 빛을 발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하동군의 노력해주시는 모습을 볼 때 머지않아 우리나라 제일의 활공장이 될 것으로 생각되어지는군요.
앞으로도 많은 수고 부탁드리고 다시 한번 군수님과 하동군에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서범석(구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