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을 지키며 남해·하동 군민이 주인 되는 정치를 열어 가겠습니다
남해·하동 군민 여러분,
저희는 노동자와 농민, 일하는 사람들의 정치세력화와
평등과 자유의 새 세상 건설을 위하여 지역에서 투쟁하고 있는
민주노동당 남해·하동 창당추진위원회입니다.
존경하는 지역주민 여러분,
지난 2000년 1월의 민주노동당 창당으로
우리는 노동자·민중의 정치세력화를 위한 한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이 역사적인 민주노동당 창당은
무엇보다도 노동·민중운동의 3대 개혁과제 중 하나인 노동자·민중 정치세력화의 과제를
우리들 스스로의 힘으로 실현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의가 있습니다.
그 동안 우리 당은 김대중,노무현 정부와 보수정치권의 민생 파탄·농업포기 정치에 맞서서
노동자·농민·영세상인 등과 함께 투쟁해왔습니다.
그리고 학교급식법 개정 운동 및 조례 제정, 상가임대차보호법 제정,
이자제한법 부활, 부패방지법 입법청원 등 민생법안 제정을 위해 분투하며,
우리 정당사에 존재하지 않던 명실상부한 정책정당의 실체를 만들어 냈습니다.
그 결과 지난 2002년 6.13 지방선거에서 전국 득표율 8%를 넘어서며
광역 시도 의원을 배출하였습니다.
또한, 대선에서 부유세를 통한 무상의료, 무상교육 공약으로 100 만 표 가까운 득표를 하여
국민들에게 대안세력으로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민주노동당은 많은 사람들이 믿지 않았던 진보정치를 현실로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수정치를 하는 사람에게도 우리 민주노동당은 두려운 존재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주민 여러분,
우리 남해·하동 당원들은 그 동안의 부족한 성과를 함께 모아
우리가 발 딛고 서 있는 남해에서, 하동에서 진보정치를 실현하라는 역사의 요구를 무겁게 느끼며
기쁜 마음으로 주어진 짐을 질 것입니다.
고향을 지키며 남해·하동 군민들이 주인 되는 정치를 여러분과 함께 열어가겠습니다.
주민들과 당원들의 힘을 함께 모아서 현안에 정치적으로 개입하고 진보적 대안을 내오겠습니다.
꾸준한 노력으로 여러분에게 인정받기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남해·하동 군민 여러분,
새 세상을 꿈꾸는 자만이 새 세상의 주인이 됩니다.
여러분들이 지금 내디딘 바로 그 한 걸음이 길이 됩니다 !
노동자와 농민, 지역 주민이 주인 되는 새 세상을 향하여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 민주노동당 남해·하동 창당추진위원회와 함께 도약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