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일이다.... 일년간, 살기위해 열심히 노력한 우리집 안사람.....
육십이 가까운 애들 할머니가 내딴엔 안스러워 오늘은 어디 온천에
설도멀지 않앗으니 목욕 이나가자고 했다...... 언뜻 스치고 지나가는 얼굴위로
좋아하는 모습이 역 역 하게 보인다... 어디로 갈거나 . 생각타 구례로
가기로 정하고 차가 화개을 지날 무렵 우리집 애들 할머니 하는말이 구례까지
가자면 연료비가 많이 드니 얼마전 화개에도 온천이 생겻으니 그리가도록
하자고한다... 그렇게 하기로 하고 대중탕 보다 평생 한두번 가본 가족 탕으로
가기로하고 찿으니 삼신리소재 온천 사우나(883-9346) 라는 곳으로갔다..
안내소에 얼마냐고 물으니 2 만원 이란다..약간은 아까운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도..... 하고, 여기가 온천수가 확실하느냐고 물으니 틀림없단다.. 목욕물을 받으며 애들 할머니가 준비해온 김밥을 먹고는
서로등도밀며 다늙은 부부 일지라도 정겨운 마음으로 목욕이 끝나가는데
인타폰이울린다... 그래서 받으니 시간이 다되었으니 방에서 나가란다.
아니이게 무슨말인가, 거금을 2만원이나 주고 이제목욕이막 끝나가는데 나가라니 이해가 안가 무슨말이냐고 물으니 대실은 2시간이라고 주인 아주머니가
앙칼지게 대답한다 ,우리노인네가 대실이란게 무언지도모르고 또2시간 제한
이있는줄도 몰라 목욕이덜끝났으니 조금만 시간을 연장해달라고 하니 그러면
돈을 더달라고 했다.. 세상에 사람이 돈이 다냐고 했드니 주인하는말 다음엔
안와도좋으니 빨리 나가라고했다..어쨋거나, 우리집 애들할머니.. 주름진 얼굴에 머리도 제대로 몾말리고 입술연지도 몾바른채 그냥나와 주차장에 보니차량은 단한대.. 방마다도 창이열려 비어있는게 보였다..집으로 돌아오는길, 어찌나
기분이어짢고 안사람 보기에도 민망하든지..! 제대로 잘알고 이런곷에 다녀야
하는데 무얼 알아야지...! 여보, 주인장, 아무리 세상에 돈이좋다고하지만 하동의
유명관광지 화개에자리한만큼 어쩌다가는 거의 부모같은 무지한 노인들에게
다음엔 오지말거라, 20분 초과하면 만원을 더내라.. 그렇게 살면 부자는
금방될지모르지만 인정이란 단어와 우리군 전체의 위상이 실추 된다는 사실도
알으시구료.. .. 그래, 다음엔 다신 당신 온천 사우나엔 가지않을게.........
그래도 너무그렇게 살진말게나.. 이노인이 얼마나 가슴이 아팟 으면 이렇게
군 홈페이지을 찾아서투른 문장과 타자로 글을 올리는지..?한번쯤살피게나.
이사람아. 삼신리소재 온천사우나 사장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