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현역색(賢賢易色)”
현인을 본받아서 태도를 바꾸고...
“현현역색(賢賢易色)”의 뜻은, 학문이 깊고
수양이 높으며 능력도 뛰어난 훌륭한 사람을 만나게 되면
마음이 저절로 존경심이 생기고 태도도 자연히 침착해 진다는 것이며,
이것은 명백하면서도 단순한 인지상정입니다.
아무리 이미지가 좋지 않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현명(훌륭)한 사람을 보고 만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호의적인 내면(메이킹)을 보이며 갖게 마련인 것입니다.
“여 붕우 교언이 유신(與 朋友 交言而 有信)”
“벗들과 사귐에 있어 말에 신의가 있어야 한다.”는 뜻은
거듭하고 있는데, 사람들은 대체로 친구(벗)에게 한 말을
지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 보면,
신의를 지키고 싶었지만 그것이 대단히 어려웠음을 알게 됩니다.
깊이 생각해 보면, “벗들과 사귐에 있어 말에 신의가 있어야 한다.”는
말은 실천하기가 정말 쉽지 않은 말입니다.
위 몇 마디 말은 학문의 목적이 문학이나 지식이 아니라
올바른 사람됨에 있음을 보여주는 말입니다.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하는 글이라서 올립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I M L 김 영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