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전우 기념비를 세워 그 공을 기리며
하동군재향군인회장 성 금 성
1950년대는 일본의 압박과 수탈에서 벗어난 피폐한 시대요 .먹고 살기조차 어려운 난국의 시기에 잔인하게도 이북 김일성 공산도당은 처참한 동족상잔의 6·25 기습남침을 감행하여 적화통일의 야욕으로 전 국토를 초토화하고 전쟁 이재민 3백6십2만명과 전쟁미망인 3십만명 전쟁고아 10만명과 민간인
244,763명 학살되고 국군149,005명이 전사하고 미군 54,246명이 이국만리에서 고혼이 되었으며, 하동 계동전투에서도 미군313명이 전사한 그 전쟁원흉 김일성을 전범으로 법정에 세워야 한다. 초개와 같이 목숨을 바친 우리하동출신 634명의 명복을 빌고 그분들의 애국호국 정신을 길이는 참전 전우비요 내 고향 하동의 지역방위를 위하여 자발적으로 참전한 향토인으로 순직한 157명의 한청기동대, 참전경찰
4명, 참전전우 1,290명과 민간인으로 참전한 688명의 한청기동대, 참전경찰 70명과 학생으로 전선으로 달려간 171명의 학도병 그리고 이역만리월남전에 참전한 321명의 평화정신을 기린 참전전우기념비를 하동전투의 격전지였던 적량 소재공원에 건립하여 하동인의 정신을 길이 보전코져 한다.
한국동란시 우리 생활상은 보리죽 한 그릇도 배불리 못먹던 생활상이요 차가운 겨울에 짚신을 신던 시대요. 무명옷으로 차가운 겨울살이를 하던 생활상에 가정의 기둥인 20대의 참전자들은 늙은 부모의 눈물과 사랑하는 어린자식을 떠나 전선으로 달려갔던 그 한결 같은 마음 결코 잊어서는 안되리라 믿는다.
20대의 젊은 그들은 이제 70의 고령의 노병으로 사회로부터 소외되고 국가로부터 외면되어 왔다. 이제 국가유공자 예우법으로 한달에 6만원으로 최저생활비에 못미치는 예우를 받는 현실을 감수하더라도 작금의 사회현실에 더욱 분노하고 허탈할 뿐이다. 친북좌경 세력인 한총련 등이 개혁이란 가명을 쓰고 연방제 평화통일 여론을 오도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이북동포을 위해 우리는 어려워도 동포애를 발휘하여 그 많은 쌀과 비료, 현금을 얼마나 주었던가?
그 결과는 무엇인가?
서해교전을 야기하였고 핵으로 오늘도 국제사회와 한반도를 위협하는 그 결과만 초래하였다. 그네들 말처럼 공산주의가 월등하다면 굶어죽는 사람이 30만명이 있고 못살아서 탈북하여 오늘도 이국땅 중국에서 배회하고 있지 않는가.
6·25 전쟁에 공산화가 되었다면 현재 우리삶은 이북처럼 되어있을것이 자명하지 않는가월남전에 참전하여 고엽제 시달이는대가로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주축이 되어 오늘날 고속도로가 거미줄처럼 엉겨 산업경제 발전을 밑거름이 되었고 공산주의와 싸워 이긴 것이 오늘날 이 나라가 세계 11위권에 들어간 현실이 그 뿌리는 전사자의 넋이요 참전자의 혼이다. 개혁의 가명을 벗겨 실체를 보여야하고 안보불감증에 걸린 전후세대을 선도하여야 할 우리의 의무요 책무인 오늘.........
아 ! 보라
우리조국 우리땅 대한민국 하동땅 지키고 가꾸던 역전의 용사들이 통곡하며 소리치고 있다.잿더미가 되었던 전쟁의 상혼 지우려고 깊은상처 매만지며 발버둥치며 살아왔고 놋숟가락 집어들고 꽁보리밥 먹던 가난의 고통이기려 허리띠 졸라매고 이 하동 가꾸어 왔으며 흙손 묻은 고사리 손에 몽땅연필 움켜쥐고 문맹의 서러움 떨쳐가며 억척같이 세계속에 불나비처럼 뛰어 들었다.
이 땅이 어떤 땅이며 어떻게 지켜왔던가.저 강물이 어떤 강물이며 저 산야 푸른 의미는 무엇인가. 이 땅을 지키고 사랑할 사명은 누구에게 있는가 묻고 싶구나. 보아라! 우리조국 우리 하동땅 굳건히 지키고 아름답게 가꾸어 만대에 길이 보전하며 충절의고장 하동 빛내는 참전전우비 앞에 머리숙여
그 공 잊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