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십년만에 눈이 많이 내렸던... 하얀 겨 울 !
어제는 겨울잠에서 깨어나 봄의 기운을 맞이하기 위하여 아이들과 바닷가로 여행을 다녀왔다.
출발할때쯤의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듯이 청명한 날씨에 햇살이 몹씨도 눈이부셨고...
영화촬영지( 공동경비구역 촬영지인갈대밭)를 들러서 수령이 500년이 넘는 동백나무숲(천연기념물169호. 85그루)과 서천해양박물관을 다녀왔다.
박물관은 바다속에 들어온걸로 착각 할 정도로 아주 잘만들어져 있었다.
(무서운 상어가 물으려구 해서... 아이들은 도망가꼬....)
초가집 크기의 동백나무는 꽃봉우리를 금방 터뜨리고
수줍은 진홍색 동백꽃을 토해낼것 같은 자태를 보였고......(몇그루는 꽃이피었지요...!.)
낭떨어지 아래쪽으로는 시퍼런 바다 ...
그리고 파도가 바위에 부딪치면서 부서지는 모습은 잠시 시간을 멈추기에 충분했다.
---이곳이 한반도 북방한계선의 동백나무숲(동백정)이려니---...
기억하고 싶은 곳 !.
난 다음에 또 가고싶다.... 한번쯤 꼭! 다녀오시라고 추천하고 싶은곳...
---정말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그런 곳이었다---
아 참! 가시는 길은....
- 하동->서천-(춘장대해수욕장쪽으로 진행하면 동백나무숲.해양박물관이정표가 나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