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 물길의 고장 하동도 이제는 옛말이 될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하동읍에서 만지까지 도로공사가 시작되면 드디어 하동이 자랑하는 벚나무가 잘리고 곧이어 화개 방면 벚나무가 사라지겠죠,
그러면 쌍계사 방면 벚나무만 남아 옛날을 그리워 하겠죠
또 물길은
취수장이 가동 되면 송림 모래톱에는 소금기만 남고, 악양 앞까지 짠물 투성이가 될 것 같습니다
하동으로 오세요
아직은 꽃길, 물길이 그대로인 하동
물길, 꽃길이 그리운 분들
여러분의 마음이 아프지 않게
꽃길, 물길 대신
시원한 길 뚫어
쌩쌩 날려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