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성지인 해인사에 봉안되어져 있고, 유네스코에 등록된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
선열의 얼과 자긍심이 배어있는 팔만대장경을 기념하는 [팔만대장경축제]가 열립니다.
오는 4월 25일(일)부터 28일(수)까지 경남 합천군 합천읍과 해인사 일원에서
열리는 [팔만대장경축제]에는 팔만대장경 이운경로 재현, 전통사찰음식체험과
외국인 템플스테이(사찰 체험), 등의 다채롭고 흥미로운 이벤트 행사가 펼쳐 집니다.
국보 제32호인 팔만대장경은 고려 고종 3년인 1236년부터 16년에 걸쳐 완성된
장경판으로, 이 대장경판을 보관하고 있는 목조건축물 팔만대장경판전(국보 제52호)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돼 있는 세계적인 자랑거리 입니다.
특히, 팔만대장경을 봉안하고 있는 장경판전은 하지와 동지에는 출입구에 연꽃모양이 나타나
신비로울 뿐 아니라 완벽한 방습과 통풍으로 벌레가 서식하지 않음은 물론이고
여섯 차례에 걸친 대화재에도 화를 입지 않아 '삼재불입처'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팔만대장경축제]가 진행되는 해인사는 국보, 보물 등 70여 점의 유물이 산재해 있고
합천 제 1경인 가야산에 이어 합천 8경중의 제 2경으로 불립니다.
해인사의 점등식을 시작으로 4일간 펼쳐지는 이 축제는 팔만대장경의 문화적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팔만대장경 필사체험, 인경체험, 판각체험 등의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고, 각종 전시회와 공연행사 등 역사와 문화가 만나는 축제의 장을 경험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 입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전통사찰음식을 제대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팽이, 표고버섯, 석이, 당근 등을 섞어 만든 구절판과 미나리, 숙주나물, 청포, 묵 등에
참기름을 뿌린 탕평채 등 정갈함을 만끽할 수 있는 해인사 사찰음식은
대표적인 사찰음식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또한 가야산에서 자생하는 고사리, 취나물, 더덕, 송이, 표고, 싸리버섯 등 산나물을 채취해
요리한 산채요리도 체험할 수 있는데, 산채 각각의 특유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해인사에서 재배한 고추를 원료로 담은 고추장을 발라서 살짝 구운 더덕구이는
잊지 말고 먹어보아야 할 별미로 꼽힙니다.
세계적인 문화유산의 답사, 가족과 함께 할 다채로운 행사, 건강식의 다양한 입맛 체험~
가야산의 아름다운 봄 정취와 함께 추억에 오래 남을 봄 여행길을 만들어 보세요~
좀 더 상세한 정보를 원하신다면, 합천 팔만대장경축제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나와 있는
여기를 한 번 둘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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