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 삼가 한국의 기독교인들에게 고합니다!
제 삶의, 그리고 제 신앙생활의 분수령, 사도 바울의
다메섹 사건이라 부를 수 있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그 일이 일어난 장소는 잠실 실내 체육관이고,
때는 2003년 5월 12일∼16일 기간입니다. 사도 바울이 하늘 보좌
우편에 계신 예수님을 만났듯이, 저도 박옥수 목사님의
설교를 통하여 강력한 성령의 감동으로 죄가 눈 녹듯이
녹으면서 그 깨끗한 심령에 임하는
성령을 체험한 것입니다.
김인복(중앙일보시사미디어(주) 전략사업본부장)
1942년 1월 9일 황해도 사리원 출생.
1951년 1·4 후퇴 때 남하. 대구에 정착.
1966년 연세대학교 정치외교과 졸.
1973년 한국관광공사 진흥과장
1976년 (주)오리콤 국제국장
1980년 (주)호텔 롯데 부총지배인
1989년 수도침례신학교 졸업
장로교 총회신학교 신대원 졸업
총신선교교회 부목사(3년)
2002년 조선일보사 출판영업국장
2003년 10월 현재 중앙일보사
중앙일보시사미디어(주) 전략사업본부장
제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타계했습니다. 혹자는 신자로, 혹자는 불신자로.
그런데 문제는 자신이 신자라고 생각하고, 그것도 평생 교회에 열심히
봉사하고 건축헌금, 감사헌금, … 헌금, 허리가 휘어지도록 주를 위하여
살았다고 생각하고 주님 앞에 선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마 7:23),
바깥 어두운 데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마 8:12)는
말씀을 듣는다면 어떻겠습니까? 청천벽력 같은 말씀 앞에서
그의 좌절감이란….
저는 유언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마틴 루터가 천주교의 비진리와
타락 에 대항했던 그런 처절한 심정으로, 한국 기독교인 여러분에게 50여
년 신앙생활의 조명으로 간곡히 고하는 글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현실이 총체적인 위기인 것과 똑같이, 한국 기독교도
총체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저는 1942년 1월 9일생으로 현재
예순을 갓 넘었는데, 아홉 살 때부터 누구보다 열심히 예수님을 믿고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그리고 1980년 압구정동으로 이사 오면서
소망교회에 입교하여 집사로 봉직했습니다.
하지만 영적인 갈급증이 어찌나 심하던지 은혜스럽다는 교회와 목사님들을
찾아 100 교회 이상 돌아다녔습니다. 장로교, 감리교, 침례교, 성결교,
순복음 등등 가리지 않고 섭렵했습니다. 그러나 갈증을 해갈하지 못하고
있던 중, 수원에서 목회하시는 김장환(Billy Kim) 목사님을 평소 잘 알고
지내던 터라 찾아뵙고 상의한 후, 수도침례 신학교를 졸업하고 장로교
총회 신학교 신대원을 졸업했습니다. 그리고 강도사 시험, 목사 시험을
합격하여 안수 받고 3년간 개척 교회 부목사로 봉사했습니다.
그러다 제 삶의, 그리고 제 신앙생활의 분수령, 사도 바울의 다메섹
사건이라 부를 수 있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그 일이 일어난 장소는
잠실 실내 체육관이고, 때는 2003년 5월 12일∼16일 기간입니다.
사도 바울이 하늘 보좌 우편에 계신 예수님을 만났듯이, 저도 박옥수
목사님의 설교를 통하여 강력한 성령의 감동으로 죄가 눈 녹듯이 녹으면서
그 깨끗한 심령에 임하는 성령을 체험한 것입니다.
거듭나기 전에 제가 신앙생활하면서 가장 무서워했던 성경 구절은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마 7:21)
“바깥 어두운 데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마 8:12)
였습니다. 불안과 공포, 매일같이 시달리던 죄책감과 회오와 자괴감,
갈등과 번민 속에서 해방되어 평안과 안식을 얻은 것은, 박옥수 목사님의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을 완전히 터득하고 난 후 물밀듯이 몰려오는
은혜를, 십자가 보혈의 강력을 체험하고 난 후부터였습니다. 50년 간
신앙생활하던 제가 2003년 5월 12일부터 16일까지 잠실체육관에서
있었던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를 통하여 죄 사함 받고 거듭나게
됐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한국 기독교가 총체적 위기라는 것을
증명하지 않습니까?
김영삼 전 대통령이 당선된 후 김홍조 옹에게 넙죽 절하며 “이 대통령
당선증 가져오는데 40년이 걸렸습니다.” 했습니다. 그것이 5·16
군사 쿠데타, 유신헌법 등등 한국의 민주주의 토양이 척박했었다는
것을 뜻한다면, 예수 믿은 지 50년이 걸려 죄 사함과 거듭남의 원리와
비밀을, 그것도 이단이다, 삼단이다 정죄 당했던 박옥수 목사님에게서
깨달았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겠습니까? 십자가 우편 강도가 아슬아슬하게
구원 얻듯이, 제가 60을 넘어 임종이 어느 땐지 모를 그런 순간에 복음을
깨닫게 되었다는 것은 등골에서 식은땀이 흐를 정도로 아찔한 순간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국 기독교의 복음 이해나 전달 과정이
얼마나 척박했으면 그럴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제가 얻은 것 같은 이 귀하고 귀한 기회를, 2003년이 저물어
가기 전 11월 24일부터 28일까지의 기간에 여러분들도 꼭 얻어
보시라고 펜을 들게 되었습니다.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가 솔로몬의 지혜로운 말을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음이어니와 솔로몬보다
더 큰이가 여기 있느니라.”(마 12:42)
도덕적, 윤리적 교훈과 지혜를 얻기 위해서도 서울에서 부산, 제주도까지
왕래하건만, 영생을 얻는 일에 소홀히 한 자들의 심판이 어떠할까?
반드시, 꼭, 여하한 일을 제쳐놓고서라도, “죽으면 내가 천국 갈까?
지옥 갈까? 가봐야 알지!” 하는 분들은 이 기회를 놓치면 결코
아니 됩니다.
여러분, 죄 사함 받지 않고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고는 결단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요 3:5)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행 2:38)
천국 가기 위한 절체절명의 요구, 필요충분조건은 ‘죄 사함과 거듭남’
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죄 사함을 주시기 위하여 오셨고, 피 흘리시고,
다 이루었다!” 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이 평범한 진리와 성령의 가르침을
외면하고 “나는 교회를 다닙니다. 구역예배, 금요철야도 빠지지 않습니다.
새벽기도는 30년째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한 번도 빠진 적이 없습니다.
십일조, 감사헌금, 건축헌금 등등 어깨가 부러지도록 빚까지 내면서
헌금합니다.” 하면서 죄 사함 받을 생각은 아니하고 자신의 의로써
천국을 가고자 하나, 성경의 가르침은 다음과 같습니다.
“저희가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지식을 좇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를 복종치 아니하였느니라.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롬 10:2∼4)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자신을 ‘죄인’이라고 생각하면서 아직도
"이 죄인을 용서하소서!” 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하나님 아들을 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의 당연히 받을 형벌이 얼마나
더 중하겠느냐 너희는 생각하라.”(히 10:29)
여러분, 들으셔야 합니다. 듣되,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으셔야 합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롬 10:17)고 하셨습니다. 인간의 지혜로 아니하고 교훈 설교가 아닌
순수한 그리스도의 말씀만 전하시는 말씀을 들어보십시오.
그리고 성경이 말하는 의인으로 거듭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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