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야생차문화축제 개막
문화관광부 지정 우수축제인 제9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4일간(20~23일)의 일정으로 군내 화개면 운수리소재 쌍계사와 차시배지, 진교면 막사발 도요지 일원에서 20일 개막된다. 우리나라 고유의 차문화를 널리 보급하기 위해 개최된 축제는 우리나라 불교음악의 발상지인 쌍계사 범패공연을 시작으로 각종 다례시연 행사에 이어 차잎따기체험, 찻사발 빚기체험, 녹차떡메치기 등 30여개 행사에다 향토문화작품전시회 등 20개 부대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행사 첫날인 20일에는 진교면 백련리 도요지에서 찻사발축제 개장식에 이어 쌍계사 대웅전에서 초의선사 다맥전수식과 행사장과 주무대에서 개막 축하길놀이및 축하전야제 행사가 치러진다. 둘째날에는 개막식과 차시배지 다례식, 선비차시연, 외국민속공연, 국악동요제, 마당극이 펼쳐지며 세째날에는 민속놀이 경연대회, 국제차 학술심포지움, 야생차 가요제 등이 개최된다. 행사 마지막날인 23일에는 영호남화합 차잎따기대회, 향토음식 요리경연대회, 사선화랑다례, 햇차무료시음회, 차여인선발대회 등과 부대행사가 선보일 예정이다. 강정배기자 kjb@ksilbo.co.kr
[2004.05.20 2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