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동 옥종면에서 진행한 별난 야한 길 행사에 참여하였습니다.
아름다운 밤, 덕천강 둑방길을 걷는 기분은 정말 오랫만에 아니, 저로서는 50년대 말에 동네를 생각하게 하였습니다.
늦게까지 고생하신 녹색성장계 직원분들, 과장님 감사드립니다.
세 가지 건의드립니다.
(1) 아무래도 2시간정도의 프로그램이니, 화장실 문제, 그리고 쓰레기 버리는 문제가 나오므로, 중간에 어느 장소를 지정해서 화장실 갈 수 있게 해주시고 (근터 동네의 화장실과 협력을 맺는다든가), 중간에 쓰레기를 모아서 처리할 수 있게 하면, 더 즐거운 걷기가 될 것 같습니다.
(2) 저는 창원에서 갔는데, 아무래도 늦게 마치니까, 근처 분위기를 계속 느낄수 있는 곳에 숙박알선을 해주시면, 하루 자고 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현재 무료로 진행하고 있는데, 실비 정도는 받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아직은 그런 일이 발생하지않았지만, 돈을 받는 것과 아닌 것은 개인이 약속을 지키는 것에 대한 책임감, 그리고 프로그램에 대한 인상도 어느정도 고려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정 받기가 어려우면, 자발적으로 헌금하는 방식을 취하는 것도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멋진 프로그램을 기대하며